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고

통합검색
닫기
닫기
월별프로그램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블로그 바로가기
TOP
목요국악예술무대

기간

2007-07-26~2007-07-26

시간

19:30 (90분)

장소

명인홀

가격

초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063) 254-2391 / (063) 252-1395

공연소개

목요국악예술무대

공연예약 :  www.kukakwon.or.kr
※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도민 여러분을 위해 무료로 진행됩니다.
※ 당일 예술단 사정에 의하여 프로그램, 출연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의 창극단, 무용단, 관현악단이 가지고 있는 단별 특수성을 고려, 매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설정하여 전통의 숨결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창작품이 함께 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이 고장 전통의 맥을 잇는 우리 소리와 춤을 중심에 두면서도, 관현악단의 경우, 산조의 그윽한 멋과 악기의 다양한 음색이 관현악과 어우러지는 협주곡의 무대도 마련하고 있으며, 무용단의 경우, 창작무용을 통해 무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청소년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우리 음악과 춤이 친근감 있게 다가가도록 했으며, 친근하면서도 엄선된 수준있는 품격을 유지한 공연입니다.

◈ 프로그램

1. 승전무 - 김미숙외 15명
승전무는 원래 군영에서 연행되었던 무고, 검무 등의 춤들을 총칭하는 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궁중정재였던 무고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무고는 동동과 함께 고려 이래로 향악정재의 으뜸을 이루었으며, 조선조 말기까지 궁중의 각종 향연에 꼭 상연되었고, 지금도 이의 전승작업이 활발하다.
지금은 원무 네사람, 협무 네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무를 춤대에는 원무를 맡는 네 사람이 각기 청, 홍, 흑, 백의 4방색옷을 입고 중앙에는 큰북을 놓으며, 향약인 정읍사의 연주에 맞춰서 북을 두르려가며 춤을 춘다.

2. 무산향 - 문정근
침상(寢床)의 모양과 같은 대모반(玳瑁盤)을 놓고 무동 한사람이 그 위에 올라가 추는 향악정재로 녹색 단쾌자에 녹색 한삼을 끼고 아광모를 쓰고 추는 것이 특징이며 춤사위가 장중하면서도 활달하여 남성적으로, 여성적 춤사위로 구성된 춘앵전과는 대모반과 화문석, 녹색쾌자와 앵삼, 연풍대와 회란 등 대비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다.
무산향은 아름다움을 춤으로 묘사하였고, 현행 추어지는 무산향은 연풍대를 도는 등 힘이 있고 기교적인 춤사위로 재현되어 있다.

3. 가인전목단 - 이화진외 7명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 무용수들이 모란꽃이 꽂혀 있는 화준(花 :꽃병) 주위를 맴돌다가 제각기 모란꽃을 하나씩 꺾어 들고 춤을 춘다. 궁중 연희 때 추어졌으며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궁중 무용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4. 처용무 - 양석진외 4명
궁중 ‘나례(儺禮)’나 중요 연례(宴禮)에 처용의 가면을 쓰고 추던 탈춤으로 1971년에 중형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처용무는 신라 헌강왕 때의 '처용설화'에서 유래된 가면무로서 조선초기부터는 일명 5방 처용무로 구성되었다. 처용의 얼굴을 본딴 탈을 쓰고 5방을 상징한 동의 청, 남의 홍, 중앙의 황, 서의 백, 북의 흑의 옷을 입은 5인의 군무이다.

5. 첨수무(궁중검무) - 이윤경외 3명
원래는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손바닥만 엎었다 뒤집었다 하는 춤이었으나 조그만 칼을 가지고 하느적거리기만 하는 춤으로 검기무에 앞서 추었기 때문에 엽무(葉舞)라고 하였으나, 영조 때부터 첨수무라 개칭하였다.
춤의 동작에 있어서는 상배무, 상대무, 회수 등의 무작을 짓는다.
검기무의 서막을 장식하는 춤으로 보아 궁중무용의 격식을 강하하였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6. 춘앵전 - 이은하
조선조 23대 임근인 순조 시절에 세자 대리였던 익종이 어느 봄 날, 버드나무 가지에 꾀꼬리가 앉아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감동하여 무용으로 만들었다고 전하는 춘앵무는 무동 또는 여기가 홀로 춤을 추는 독무이다.
6자 길이(약182cm)의 화문석(花紋席 : 꽃무늬로 화려하게 수놓은 자리) 위에서 한없이 느리고 우아한 동작으로 추는이 춤은 궁중정재의 무용답게 절제된 동작, 우아하고 단아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7. 대금독주 “청성곡” - 대금/이항윤
청성곡은 일명 ‘요천순일지곡’이라고도 하며 청성의 청은 맑다는 말이 아니고 높다는 뜻이다.
가곡의 이삭대엽을 변조한 태평가를 2도 높인 다음, 다시 옥타브 위로 올린 후 복잡한 꾸밈음을 첨가하거나 특정음을 연장하여 변주시킨 곡이다.
음악적 특징은 소리가 맑고 주로 높은 음역으로 이루어지며 가곡처럼 장단이란 틀에 얽매이지 않고 무정형식적이며 뻗는 소리는 연주자 임의에 맡겨 신축 가변성이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8. 포구락 - 최은숙외 9명
중국 소나라에서 건너온 여자대무(마주보고 추는 춤)로 교방출신의 초영이란 사람이 무용수를 데리고 구성한 춤이다. 포구락은 포구문을 한 장소에 세워놓고 편을 갈라 노래하고 춤추며, 차례로 공을 던지는데 구멍에 넣으면 상으로 꽃을 주고 못 넣으면 벌로 얼굴에 점을 찍는 일종의 놀이에 의한 춤이라고 할 수 있다.


※ 8월 한달간은 공연이 없으며, 9월6일부터 하반기 목요국악예술무대를 엽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