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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명작동화를 원작으로 새롭게 구성한 
                                  광대들이 들려주는 흥겨운 이야기 뮤지컬 
                                               
                                         개구리 왕자 
                                    (The Frog Prince)

극단 사다리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우수 레퍼토리 중 2007년 공연으로 <개구리 왕자>를 새로운 버전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개구리 왕자>는 그림 형제의 원작 ‘개구리 왕자’를 근거로 하여 관객들에게 익숙한 스토리 라인을 제공하되, 광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과 원작과는 다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라인은 호기심을 지속시키며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광대들의 아크로바틱, 서커스적인 요소를 이용한 볼거리와 원작과는 다른 전개를 통해 순수한 사랑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 <개구리 왕자>는 동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재구성된 동화를 선호하는 성인 관객들까지 관람 대상을 확대하고자 한다.  

◈ 공연개요

광대들이 들려주는 흥겨운 이야기 뮤지컬 <개구리 왕자> 2007년 공연
극단 사다리의 우수 레퍼토리 중의 하나인 공연 <개구리 왕자>는 그림형제 원작 동화를 익살맞은 광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뮤지컬로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인다. 8명의 광대들은 때로는 해설자와 함께 하는 역할 놀이 이야기극으로, 때로는 동화 속 사건을 재미있게 뮤지컬로 재연한다. 

이야기 화자인 광대들은 여러가지 역할 놀이와 마임,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신체 표현을 활용하여 노래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즐거운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그 외 져글링, 접시돌리기 등 신기한 써커스적 요소를 무대 위로 끌어 들여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다각도로 변화하는 8면체 큐빅을 이용한 조형적 무대장치의 빠른 변환, 변형이 가능한 아이디어 의상, 재미있는 리듬감을 살린 음악 구성은 극의 재미와 완성도를 더해준다.

공연 <개구리 왕자>는 익숙한 동화의 스토리 라인을 가져오되 인물을 강화하고 구성을 달리하여 관객들에게는 쉽게 인물에 접근함과 동시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빠른 템포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이 작품은 원작이 지닌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교훈과 더불어 새로운 구성으로 살린 ‘순수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도 감동적으로 전해준다. 이런 접근과 장점은 동화를 원작으로 하되 새롭게 구성하여 성인 취향까지 확대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의 일련의 작품과 그 맥락이 닿아 있다.
2001년 1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전회 매진, 여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30여일 공연 동안 20,000명의 관객이 관람하였다.

◈ 공연 특징

♣ 세계 명작 동화를 원작으로, 그러나 새롭게 -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관객의 대상층을 더 넓게

공연 <개구리 왕자>는 그림 형제의 원작 ‘개구리 왕자’를 근거로 하여 관객들에게 익숙한 스토리 라인을 제공하며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광대들의 방식에도 친근함을 제공한다.

원작과는 다른 2명의 서로 다른 공주, 착하고 못된 2명의 공주에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못된 공주이다. 성격이 안 좋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공주가 연못에 왕실의 보물인 황금공을 빠뜨린다. 원작의 내용대로 공주는 개구리와 약속을 하게 되고... 그러나, 공주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고 도망을 가게 되고 황금공은 사라진다. 개구리는 오랫동안 사랑해 왔던 공주를 위해서 황금공을 어렵게 찾아 오고 공주는 그제서야 개구리의 마음을 알게 되었지만 깨달음은 언제나 한발 늦게 찾아 온다.

개구리의 순수한 사랑과 공주의 뒤늦은 깨달음은 원작과는 다른 구성으로 전개되지만, 익숙한 동화적 이야기로 친근함과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개구리 왕자’는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등의 이후에 대한 상상을 가진 책이 나와 있을 정도로 원작에 대한 변용도가 높은 텍스트로 ‘순수한 사랑’에 대해서 성인들도 함께 반추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가족 대상과 성인 여성 관객들에게로 관객층을 확대할 수 있다.

♣ 광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  “약속“에 대한 원작의 교훈도 풍성하게
그림형제의 원작 ‘개구리 왕자’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극단 사다리가 새롭게 각색한 공연 <개구리 왕자>는 원작보다 “약속”은 더욱 다양한 모티브로 활용된다. 


약속의 축제가 열리는 나라에서 가장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에게 주는 황금공.
공주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사라진 황금공 사건 이후로 서로를 의심하는 사람들.
황금공을 공주에게 되찾아 주기 위해서 마법사의 숲을 찾아 떠나는 개구리왕자.
약속을 지키지 않은 공주의 뉘우침으로 마법이 풀린 개구리 왕자.  


전반적으로 광대들이 이끌어가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이 작품은 주요 관람 대상층인 어린이들에게 원작이 지닌 “약속에 대한 책임”을 잊지 않고 이야기 곳곳에서 전해 주고자 한다.  

♣ 광대들이 보여주는 공연의 볼거리 - 
                   마임, 아크로바틱, 접시돌리기 등 써커스적인 신체표현
                                 빠른 장면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8면체 큐빅 무대.

공연 <개구리 왕자>의 눈에 보이는 특성은 이야기 화자로 광대들이 전체를 이끌어간다. 마임,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신체 표현은 광대들이 펼치는 여러가지 역할 놀이 이야기극에서 사람을 배경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장면을 전환시킨다. 신체 표현을 활용한 장면 구성은 공연 <개구리 왕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그 외, 약속의 축제에서는 져글링, 접시돌리기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 <개구리 왕자>는 무대의 빠른 장면 전환이 인상적인데, 이것은 8면체 큐빅 무대 때문에 가능하다. 이 큐빅 무대는 어린이들의 두뇌 향상을 자극하는 장난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조합하기에 따라 각도와 모양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는 무대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 공연내용

옛날 옛날에, 마법의 숲이 존재하는 옛날에
자기 밖에 모르는 오만한 왕자는 마녀의 마법에 걸려 개구리로 변하고 맙니다.
개구리로 변한 왕자는 약속의 나라 연못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에는 심술맞고 장난끼 가득한 미쁘다 공주와 착하고 예쁜 이쁘다 공주가 있었습니다. 
일년 간 약속을 가장 잘 지킨 사람에게 황금공을 주는 약속의 축제.
언제나 황금공은 약속을 잘 지키는 이쁘다 공주가 받았습니다.
드디어 다시 황금공을 받는 사람이 정해 질 약속의 축제 날.
그만, 미쁘다의 심술로 이쁘다 공주는 황금공을 연못에 빠뜨리게 되었습니다.
혼자 남아 울고 있는 미쁘다 공주 앞에 나타난 개구리.
 “제 색시가 되어 주면 황금공을 꺼내 드릴께요.”
미쁘다 공주는 건성으로 약속을 한 후, 황금공만 개구리에게 받아 궁전으로 갔습니다.

한편, 약속의 축제로 분주한 궁전. 왕과 대신들은 가장 약속을 잘 지킨 사람을
뽑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황금공은 다시 이쁘다 공주에게 돌아 갔고,
사람들은 앞으로 지킬 약속을 합니다. 미쁘다 공주도 어쩔 수 없이
약속을 하게 되면 그 약속을 잘 지키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이 때, 궁전까지 찾아 온 개구리.
미쁘다 공주는 징그러운 개구리와 약속을 지키지 않을려고 밖으로 나갑니다.

갑자기 황금공이 사라지고, 사람들은 마법에 걸려 서로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미쁘다 공주가 몰래 황금공을 가져간 것으로 의심하여 가져 오라고 합니다.
혼자 울고 있는 미쁘다 공주 앞에 나타난 개구리는 공주를 위로하고, 친구가 되어 줍니다. 
개구리 왕자는 마법의 숲에 사는 크고 무서운 뱀이 황금공을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주를 위하여 황금공을 찾기 위해 뱀과 싸웁니다.  개구리 왕자는 공주에게 황금공을
전해 주지만, 많이 다쳐서 점점 힘을 잃습니다. 미쁘다 공주는 진심으로 개구리 색시가
되겠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그 순간 마법이 풀린 개구리 왕자.
마법의 숲은 서서히 나쁜 마법이 풀리고 온통 주위엔 꽃과 개구리, 무지개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개구리 왕자의 믿음과 미쁘다 공주의 사랑으로 그 뒤로 아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약속을 지키는 건 정말로 중요해. 약속을 지키는 건 정말로 중요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약속을 안 지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사람들 화가 나 싸움이 날꺼야. 거짓말쟁이들 세상이 되겠지.
그렇지 그렇지 그렇고 말고. 어른이 어른들 모두가 중요한 건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일.
 후회스럽고 힘들어도 절대로 다른 걸로 바꿀 수 없어요.
약속한 일들은 꼭꼭꼭꼭 지켜야 해. 꼭꼭꼭꼭 꼭꼭꼭꼭 지켜야 해.

- 개구리 왕자 노래 中 -

◈ 극단 사다리 소개

는 어른과 어린이의 동심을 이어줍니다. 

극단 사다리(대표:정현욱 / 예술감독: 유홍영)는 1988년 어린이를 위하여 공연하는 '교육극단 사다리'로 출발하였습니다. <극단 사다리>는 창립 이후로 현재까지 연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연극을 효율적인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사다리의 공연 레퍼토리는 공동 작업을 통해 연구 개발된 다양한 인형놀이와 신체표현놀이를 공연에 도입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며 소재나 접근하는 방법에 있어서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극단 사다리의 공연은 우리의 전래동화를 놀이연극으로 구성하여 우리 고유의 놀이와 정서를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주고, 세계의 우수 어린이 동화를 선정하여 새로운 공연 양식으로 재구성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장 과정을 통해 겪는 자연스러운 깨달음과 진지한 감동을 담은 순수 창작 작업, 그림과 같은 다른 예술 장르를 무대화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극단 사다리의 공연은 서울어린이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인형극 및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시카고, 싱가폴, 씨애틀, 홍콩-에 초청 공연되어 그 작품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 외에도 외국의 우수 어린이연극 극단과의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징검다리」「별난 가족의 모험」(호주 REM 극단)「만남」「세가지 숲 이야기」(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등을 제작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극단 사다리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놀이로써의 연극’입니다. 어린이들의 일상에서 생겨나는 놀이와 호기심, 작은 즐거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동심을 함께 전해주며 어린이의 동심과 어른들의 잠자고 있는 동심을 이어줍니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하는 극단 사다리는 어른이 된 어린이들이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다시 볼 수 있는 어린이연극의 명작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어린이연극 주요작품 ■

 '아프리카 바보사냥' (90년 어린이 연극상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수상)
 '꿈을 찾는 아이들' (92년 어린이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수상)
 '개구리 왕자' (94년 어린이 연극제 미술상, 연기상 수상)
 '호랑이 이야기' (95년 어린이 연극제 우수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수상)
 '징검다리' (98년 어린이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인기상, 연기상 수상)
 '별난 가족의 모험' (99년 호주 REM 극단 공동제작)
 '개구리 왕자' (2001년 1월 예술의전당, 7월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마법의 날개' (2001년 5월, 7월 세종문화회관 공동주최)
 '팥죽할멈과 호랑이' (2001년 10월～2002년 8월)
 ‘모자와 신발’ (2001년 10월～2002년 8월, 예술의전당 우수어린이연극 초청)
 ‘만남’ (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합동공연, 2002년 5월 일본, 7월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2003년 의정부예술의전당 공동제작, 8월 예술의전당 우수어린이연극)
 ‘세가지 숲 이야기’ (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합동공연, 2003년 5월 일본, 7월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아인슈타인의 이상한 나라’ (2003년 12월 브로드홀, 2004년 1월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시계 멈춘 어느날' (2004년 제1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특수부문상-기획 수상)
 ‘꼬방꼬방’ (2004년 7월～8월 예술의전당 공동제작)
 ‘완희와 털복숭이괴물’
        (2005년 4월,6~7월 사다리아트센터, 2005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음악상,최고인기상 수상)

◈ 제작진

원작       / 그림 형제                                               
연출       / 유홍영 
출연       / 성경철, 임선영, 이주원, 이용곤 등 8명        
구성       / 박수정
음악감독 / 김경진                                             
작ㆍ편곡 / 조세은     
미술      / 전경란, 조경아                                       
의상      / 채승희           
조명      / 이나구                                                   
음향      / 강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