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호남춤 연구회 아홉 번째 마당
- 해설과 함께하는 전라도의 춤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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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1. 금척무
금척무는 궁중정재무(宮中呈才舞)이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임금 이태조 등극하기 이전에 꿈에 신인(神人)이 금척(金尺)자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와 주면서 말하기를 장차 이자로 삼한강토를 재기를 바라노라 나라를 바로잡을 사람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정도전(鄭道傳)이 태조 2년(1993)7월에 몽금척무의 가사와 악보를 지어 올리므로 이후 국가 의례(儀禮 )의 3대 주악(主樂)으로 제정되어 조선왕조 500년간 나라 경사때 마다 시행되어 온 것이다. 궁중정재인 이 몽금척무가“왜” 전북진안지방에서 재현 공연이 되오는가? 명승(馬耳山)에서 태조가 금척을 받은 장소가 진안(馬耳峯)이라 기록 되어 있다.
출연 / 호남춤연구회

2. 기방무
고려시대부터 나라의 행사를 위해 관아에 교방청을 두어 예기들에게 악(樂), 가(歌), 무(舞)를 교육하였다.
그러나 조선왕조의 몰락으로 관기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예기들은 관아 밖에서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다.
후에 권번이란 곳에서 예기들의 교육을 맡아 대행하게 되며 기방문화가 형성된다. 이때 예기들은 저고리 소매에 넣어두었던 수건이나 부채, 소고 등을 들고 기본춤을 익혔을 뿐 아니라 소리, 악기, 예의범절까지도 교육을 받았다. 이춤은 금아(金娥) 이길주가 재 안무 구성한 춤으로 전라도 육자배기, 흥타령 등을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예기들의 한과 흥 그리고 멋과 자태를 물씬 풍기게 하는 춤이다.
출연 / 박영미

3. 살풀이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인 이매방류 살풀이 춤이다.
살풀이는 ‘살’을 ‘푼다의 고유어로 액을 제거한다는 뜻이
담긴 무속의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여 저승길을 갈라주는 내용의 살풀이 거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여 지나 그 의미는 약화되어 지고 느린살풀이 장단과 잦은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흰 명주 수건을 들고 한을 바탕으로 흥과 멋으로 승화시키는 이중 구조적 인간 감정을 표현한 춤이다.
살풀이는 한국민속춤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으며 한국 춤의 특징인
정․ 중․ 동의 조화로움이 깊이 있게 담겨져 있고, 살풀이 수건으로
만들어내는 공간미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어낸다.
출연 / 장태연

4. 영돗말이 지전춤
지전춤은 진도 씻김굿의 명인 박병천선생이 무대공연이 가능하도록 재구성한 춤으로 망자의 한을 달래어 극락장생 하도록 기원하는 춤이다.
액과 살을 막기 위해 추어지는 이춤은 허리감기, 바람막이, 떠허치기 등
여러 동작들로 구성되어진다.
의식으로서는 망자가 입던 옷을 양말, 신발등과 함께 돗자리에 말아
몸의 단내와 비린내를 가시게 하는 향물,
액과 살을 막아주는 쑥물,
몸을 깨끗하게 해주는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주어
좋은 세상으로 가기를 기원한다.
출연 / 호남춤연구회

5. 산조무
산조는 흩어진 가락을 모아서 만들었다는 즉흥형식을 띤 민속악이다.
진양에서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까지 몰아 전이해가는 선율 속에는 인위적 기교나 전형화, 정형화 된 움직임이나 춤사위를 피하고 우주적 기운을 타고 천지인(天地人)의 조화를 따르는 자유로운 춤 정신을 기틀로 한다. 우주와 인간, 인생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영원한 행복과 사랑을 꿈꾸는 여인의 한을 풀어낸 춤이다.
출연 / 김명신

6.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국가지정 제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름날 밤에 여러 사람들이 손을 잡고 둥근원을 만들어 뛰어놀던 놀이이다. 정월 보름날 저녁이나 8월 보름에 많이 놀았지만 백중, 단오에 놀기도 하였다. 남생아 놀아라, 고사리꺽기, 청어엮기, 지와밟기, 덕석몰이 등으로 구성된 이춤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전승되고 있으며, 이춤은 전남해안과 진도에서 추어진 춤이다.
출연 / 호남춤연구회원

7. 금아지무(金娥之舞)
이춤은 입춤으로 즉흥형식을 띤 춤이다.
입소리에 맞추어 장단과 장단을 넘나드는 발 디딤과 다양한 춤가락들이 한과 흥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표현한다.
자연의 이치에 따른 인위적인 기교나 정형화된 움직임을 피하고 우주적 기운과 조화를 이루는 자유로운 춤 정신을 기틀로 한 금아 이길주의 춤 세계이다.
출연/고명구
       한상희 조향숙 이한녀 장태연 김명신
       박영미 이은아 김미진 최정임 오은성

◈ 호남춤연구회 출연자

고명구 최은정 임명옥 한상희 조향숙 이한녀 장태연 김명신
박영미 이은아 안제현 김미진 최정님 박남영 태현정 오은성

◈ 출연자 명단

김정아 초은영  김은선 서은애  이유진 이혜진  장은영 김은지 김지현 이수희 최지선 이유리 이유림 한지현 조다희 이소형 양지은 구지희  박이나 박주안 유선영 유해림 천지혜 최하나

◈ 호남춤연구회는 ......

호남 춤 연구회는 이길주 교수를 회장으로 우리 춤을 사랑하고 뜻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소중한 문화유산인 호남의 흔적을 찾아 개발하고 호남만이 가지는 고유의 정서를 담아 계승 발전시키는데 그 의미를 갖는다.
전통예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우리춤을 호남만이 가지는 고유의 정서를 담아 그 맥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며, 현대인들이 옛 선조들의 멋과 향기를 알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호남의 것이 세계로의 도약을 하는데 그 초석이 되고자 한다. 더 나아가 호남의 것이 세계로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데 기틀이 되고자 하는데 이 공연의 취지가 있다.

▶ 호남춤연구회 연보
ㆍ2002년 4월 호남춤연구회 결성
ㆍ2002년 7월 제  1회 호남춤연구회 하계강습회를 주최
     - 소고 / 전황 , 태평무 / 박재희(한영숙류)
ㆍ2003년 2월 제 2 회 호남춤연구회 동계강습회 주최
     - 호남살풀이 / 최 선 , 강강수월래 / 계현순
ㆍ2003년 8월 제 3 회 호남춤연구회 하계강습회를 주최
     - 입춤 / 임이조
ㆍ2005년 8월 제4회 호남춤연구회 하계강습회
     - 산조/ 김진걸, 향발무/계현순
ㆍ2006년 7월 제5회 호남춤연구회 하계강습회
     - 산조무(호남산조류)-이길주 , 진쇠춤(이동안류)/노수은

▶ 호남춤연구회 공연
ㆍ2003년 5월 익산시립무용단 제13회 정기공연 객원출연
ㆍ2003년 5월 28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 첫번째 마당  금아 이길주 “전통춤 향기” 
ㆍ2003년 6월 10일 출연 국립국악원 우면당
      - 금아 이길주 “전통춤 향기”
ㆍ2003년 9월 6～7일 전통문화센타 한벽극장 오후 8시
      - 우리 춤 숨결 -
ㆍ2003년 12월 3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 두 번째마당  “우리춤의 향기”
ㆍ2004년 11월 18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 2004년 전라북도 무대공연지원작품 선정작 -
         이길주＆호남춤연구회의 “나무나비나라”
ㆍ2004년 12월 17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 셋째마당 호남춤연구회 정기공연
ㆍ2005년 4월 30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 네째마당  “젊은춤꾼”
ㆍ2005년 12월 10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 다섯 번째 마당 “해설이있는춤”
ㆍ2006년 4월1일 전통문화센터-한벽극장
      - 여섯 번째마당 “젊은춤꾼 3인전”
ㆍ2006년 10월 25일 익산솜리문화에술회관 대극장
      - 일곱번째 마당 “ 해설이 있는 우리춤 한마당”
ㆍ2007년 9월 1일 전통문화센터-한벽극장
     - 여덟번째 마당 “젊음의 향기에 전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