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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음악과 교수음악회

기간

2007-11-06~2007-11-06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문의

(063) 220-2392

공연소개

2007 전주대학교 교수음악회
Jeonju university Faculty Concert

◈ PROGRAM

L.v.Beethoven     Overture Fidelio Op.72                                 전주대학교 Orchestra

L.v.Beethoven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 Op.37                   Piano 김영신
                         1st mov. Allegro con brio
                         2nd mov. Largo
                         3rd mov. Rondo Allegro     

                                     INTERMISSION

L.v.Beethoven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Op.56          Piano 송미희
                          1st mov. Allegro                                                      Cellio 홍안기
                          2nd mov. Largo                                                       Vioiln 문석호
                          3rd mov. Rondo : alla Polacca             

◈ PROGRAM NOTE

Overture Fidelio Op.72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는 졸라이트너(제1판)와 트라이치케(제3판)의 대본으로 작곡되어 1814년 5월 23일 빈에서 초연되었다. 베토벤은 흔희 많은 오페라가 즐겨 다루는 통속적인 주제보다는 당시의 프랑스 혁명으로 상징되는 자유, 평등, 박애주의적인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오페라를 원했다. 오페라「피델리오」는 이러한 베토벤의 의도를 충실히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원작이된 연극 대본의 이야가는 프랑스의 투르 지방에서 프랑스 혁명 당시 유명한 정치단체의 한 회원이 감옥에 갇히자 그의 아내가 직접 남자로 변장하여 남편을 구출한 실화에 근거하고 있다. ‘피델리오’라는 말은 극 중 아내가 남자로 변장했을 때 사용한 이름으로 그 이름 자체에 ‘지조있는 남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로 Fidelity가 충실하다는 뜻이 있듯이 배우자에게 충실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페라「피델리오」는 3가지 다른 판본이 존재하며, 또한 4가지 다른 서곡이 이 한 오페라를 위해 쓰여졌다. 그 만큼 베토벤으로서는 힘들게 완성한 작품으로 베토벤 스스로 그 어떤 곡보다 산고가 큰 작품이었으므로 "Child of sorrow (슬픈 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베토벤은 오페라를 공연할 때마다 3회나 수정을 했으며 그 때마다 서곡을 세로 작곡했는데 그 중 3개는 레오노레 서곡 1, 2, 3번으로 하였으며, 제4곡은 피델리오라 이름했다. 서곡 피델리오는 4개의 서곡 중 가장 충실한데 자유롭고 명쾌한 형식이다. 극적인 서주부와 압도적인 코다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교향악적인 입장에서 이해되며 힘차고 적극적인 악상의 처리로 보아야 겠다.

Piano Concerto No.3 Op.37
베토벤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중 제3번은 1800년에 작곡하여 1803년 안 데아빈 극장에서 베토벤 자신이 처음 연주하였다. 이곡은 선배 작곡가들의 영향을 받은 피아노 협주곡 1, 2번과는 달리 원숙기에 접어드는 시기의 작품으로 피아노는 피아노의 독자적인 기교가 발휘되며, 오케스트라는 각 악기의 특성이 발휘되는 교향곡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 양자의 융합을 통해 협주곡이라는 곡 형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 곡은 프로이센의 루이 페르디난트 왕자에게 헌정되었는데, 그 역시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런 인연으로 이 곡이 그에게 헌정되었다. 베토벤의 협주곡 제3번 c단조는 협주곡에서 처음으로 베토벤의 개성이 두드러진 작품이며 모차르트의 c단조 협주곡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나 낭만적인 선율과 정열적인 곡상이 잘 어울린 명작이다. 제1악장은 c minor 2/2박자로 화려함과 웅대함 그리고 애수미가 넘치는 고전적 협주곡의 악장이고 제2악장은 E Major 3/8박자로 장중하면서도 명랑한 느낌을 주며 제3악장은 c minor 2/4박자 론도형식으로 테마는 경쾌하며 제2․3테마를 포함한 3개의 테마는 피아노와 관현악으로 연주된다.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Op.56
이 협주곡은 <에로이카>를 작곡하고 있던 1803년경에 스케치가 나타나며 그 이듬해 여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특이한 형태의 협주곡이 어떻게 구상되었는지 그 직접적인 동기는 확실히 알 수 없고 이 협주곡은 근대 협주곡의 독주부를 세 대의 악기가 나눠서 연주하는 아이디어에 기초한다. 그 때문에 각 악기들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를 놓고 무척 고민한 흔적이 보이며 실제로 그러한 악구들이 적지않게 나타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베토벤의 새로운 시대정신이 이런 형식의 곡에서 충분히 살아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세 대의 독주 악기와 근대적 색채의 관현악이라는 풍부한 소재와 그에 따른 처리는 매우 어려운 것이었으며 악상의 구상이나 전개도 당시의 뛰어난 작품에 비해 상당히 뛰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특별히 세 사람의 명연주자가 한꺼번에 솜씨를 발휘하려는 목적이 아니면 연주되는 기회가 거의 없다.

◈ PROFILE

Piano / 송 미 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졸업
Austria Wien Konservatorium 졸업
오스트리아 빈에서 문교부 파견 연구교수
현)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Piano / 김 영 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중 도독
베를린 국립음대 석사
바젤 국립음대 박사
현)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Cello / 홍 안 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 졸업(석사)
줄리어드 음악대학 전문 연주자 과정 졸업
뉴욕 주립대 졸업(박사)
현)전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Violin / 문석호 
경희대 음악대학 졸업
Austria Linz BrucknerKonservatorium 졸업
현)전주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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