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국악예술무대 및 제6회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기획공연
만들고, 춤추고, 허물어뜨리고 Ⅲ

만들고, 춤추고, 허물어뜨리고 라는 주제 아래 단원들의 창작무대 기획.
새로운 작품을 안무하는 순수함을 지닌 예술창작 작업으로 젊음 무용장르의 지기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는 열정의 무대이다.

※ 공연예약 :  www.kukakwon.or.kr
※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도민 여러분을 위해 무료로 진행됩니다.
※ 당일 예술단 사정에 의하여 프로그램, 출연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靜中動)의 미를 살리고 전통무용과 민속무용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한 창작무용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전문무용 예술단체입니다.
또한, 무용예술 공연을 통하여 여러분과 늘 가까이 있기를 원하는 친근한 무용단체로써 정기공연, 기획공연, 목요상설, 해외공연 등을 통하여 전통예술의 중심, 전라북도를 빛내고 있는 도민여러분의 무용단체입니다.

◈ 프로그램
 
1. 赤 流 海 (붉게 흐르는 바다)                              안무 / 이은하      
적유해(赤流海)는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붉게 흐르는 바다라는 뜻으로 직역한다. 흐르는 물은 냇물이나 강을 떠오르게 하나, 바다의 역동성과 쉼 없는 생동감으로 바다의 고요함과 적막을 깨뜨린다. 푸른바다는 평화로움과 웅장함을 상징하나, 붉은바다는 삶의 고뇌와 고통, 또한 삶의 무게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며 인간이 자연과 따로 생각할 수 없는 자연의 한 존재의 형식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역경을 이겨내며 끊임없이 전진하는 삶의 모습을 붉게 흐르는 바다로 표현한 작품이다.

* 물의생성
* 자연과의마찰
* 삶의 기운
* 붉게 흐르는 바다

출연 : 이은하, 이화진, 최은숙, 이윤경, 백인숙, 정윤정, 김수덕

2. 어린양의 비밀                                                    안무 / 양혜림
생존의 경쟁 속에서 분주히 살아가는 그대들의 외침은 슬플 때에도 아플 때에도 실연일 때도 생활이 주는 모든 고통을 말없이 이기며 숱한 시기와 분쟁 속에서도 참으며 살아가는 그대들이 여기 있으니...
그저 온유와 겸손으로 고개 숙인 채 영원한 행복과 참사랑을 실어 오기 위해 모두의 탓을 짊어진 채 침묵하는 어린양의 희생을 안다면 서로가 섬기며 위로하는 아름다운 삶으로 우리 곁에 올려 지리라.
출연 : 양혜림, 배진숙, 배승현, 강현범, 이상미, 권수경, 김혜진, 김유진

3. 사랑에 관한 2가지 소묘                                  안무 / 송형준
연인의 사이에서 흔히 겪는 일......
권태.
어쩔 수 없는 사랑 등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그려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있지만, 맘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랑의 색깔은 같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 안하시분들......
이제 사랑 한 번 해보실래요?
출연 : 송형준, 양석진, 이현주, 배승현, 김수진(객원), 박재섭(객원)

4. 쟁이                                                           안무 / 박현희
1장. 고뇌
공간을 울리는 소리의 파장, 공간을 휘감아 치는 몸의 짓
시공을 넘어선 인간의 상념은 삶의 희노애락을 초월한 이상의 세계를 꿈꾼다.
2장. 욕심
표현한다는 것, 본질적 고뇌와 욕심의 미궁 속으로 깊숙이 빠져든다.
얼마쯤 지났을까. 어둠 속을 헤매고 있을 떄... 빛이 보인다.
3장. 무소유
고뇌하기에 충실했던 땀방울과 미소들.
흩어져 고뇌하던 각각의 기운들이 교류되어 하나를 이룬다.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잔잔한 흥을 부른다.
사랑하기에... 우리는 오늘도...

출연 : 박현희, 문정근, 이화진, 이윤경, 최은숙, 이유미, 김지춘, 배혜국
소리 : 이상호, 최삼순
반주 : 신디/박덕귀, 대금/박상후, 피리/안혜숙, 아쟁/박인정, 해금/장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