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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금애기의 첫사랑

기간

2007-11-21~2007-11-21

시간

19:30 (60분)

장소

모악당

가격

전석 10,000원

주최

청호무용단

문의

공연소개

당금애기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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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 VIPㆍ으뜸 5인 20% / 버금 3인 20%
공연당일 안내데스크에서 회원카드 제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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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호 무용단

청호무용단은 눈부시게 발전하는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무대에 올린 작품의 주제는 우리의 전통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화하고 있으며, 사용되는 음악도 우리의 전통음악을 사용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당당히 세계를 무대로 나아감으로써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 제작의도

오늘의 한국사회는 급격한 산업화ㆍ정보화를 거치면서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ㆍ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물질문명의 풍요 속에서 점점 정신문화의 빈곤현상이 일어나 여러 가지의 사회적 부작용 즉 이기주의, 출세지향주의, 향락주의 등을 가져왔고 특히 인간성자체가 상실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옛 우리 조상들은 '너는 너 나는 나'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무병장수를 빌거나 부(富)와 사회적 지위를 빌곤 하였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생(生)을 주관하는 의식에서 구연(口演)되었고, 전승공간이 우리나라 전역이라는 점에서 우리 민족의식의 심층을 반영한 무가(巫歌)인 '제석본풀이'를 무용으로 만들어 공연함으로써 개인보다는 공동체적인 삶을 살았던 옛 조상들의 숨결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자랑하고자 한다.

◈ 공연내용

제 1막

1장 : 만 남
딸아이의 가족들은 모두 볼 일을 보러나가고 딸아이만 집에 남는다. 스님은 당금애기가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딸아이의 집에 도착하여 시주를 요청한다. 딸아이는 스님에게 시주를 한다. 그러나 스님이 내민 바랑의 밑이 터져 쌀이 모두 땅으로 흩어지고 만다. 당금애기와 스님은 흩어진 쌀을 손으로 담는다. 주워 담는데 많은 시간이 흘러 어둑어둑해지자 스님은 하룻밤 자고가기를 요청한다. 당금애기는 집 안에 아무도 없어 거절했으나 스님의 간곡한 요청에 못 이겨 별당에서 하룻밤 머무르도록 허락한다. 스님은 신통력을 발휘하여 당금애기와 사랑을 나눈다. 마침내 당금애기는 잉태하게 된다.

2장 : 추 방
딸아이의 가족들은 딸아이의 몸이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딸아이가 잉태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들은 마침내 딸아이를 감금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감금된 딸아이는 3명의 아기를 낳는다. 아이들이 자라나 서당에서 글을 배우는데 같이 공부하는 아이들이 ‘아비 없는 자식’ 또는 ‘중의 자식’이라고 시기와 조롱을 받는다. 아이들이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근본을 묻자 대답을 회피하던 어머니는 마침내 아이들을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제 2막

1장 : 확 인
산 속에서 도를 닦고 있는 스님과 만난다. 그러나 스님은 이들이 진짜 자신의 아이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험을 한다. 예를 들어 모래밭에 발자국이 없이 나갔다 들어와야 된다든지, 종이로 만든 신을 신고 강을 건너갔다 와도 신이 물에 젖어있지 않아야 된다든지, 거미줄을 타고 다녀도 거미줄이 온전해야 된다든지 등의 실험을 한 후 마지막으로 각자의 손가락에 상처를 내어 피가 하나로 뭉쳐지는 것을 확인한 후 자신의 자식임을 인정한다. 스님은 아이들에게 신으로서의 직책을 부여하고 마침내 이 아이들은 巫神(命福神)이 된다.

2장 : 화 합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神을 위하여 기도하며, 마을의 풍농과 풍어를, 마을 모두의 건강과 재수를 이 신상 앞에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기원하며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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