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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그려보는 '포의풍류도'

기간

2007-12-22~2007-12-22

시간

19:0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전석 10,000원

주최

누리춤터

문의

공연소개

춤으로 그려보는 "포의풍류도(布衣風流圖)"
- 이중규 전통춤 네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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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주제 : 포의 풍류도(佈依風流圖)

포의 풍류도는 흙벽에 종이창을 내고 종신토록 포의차림으로 시가나 읊으며 살아가리라는 김홍도의 자전적인 그림이다. 각박하고 급변하는 현재의 우리모습을 뒤돌아보라. 삶의 여유와 삶의 의미를 찾기가 힘들다. 성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며 우리가 아닌 나만을 위한 오늘을 뛰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차한잔의 여유를 찾아주고 싶다. 가짐을 벗어버리고 나를 참나로 거듭날 수 있는 삶을 풀어내 보자.

◈ 프로그램

초장 - 태산(泰山)은...

승무 ㅣ 이중규
승무는 장삼에 꼬깔을 쓰고 추는 불교의식의 영향이 강한 민속춤이다. 느린 염불장단에 맞추어 긴 한삼이 허공에 그려내는 선의 형상과 붉은 가사에 장삼을 걸치고, 하얀 고깔에 내비치는 담담한 정취, 사뿐히 걷는 흰 버선발의 움직임은 승무만이 지니는 은은하고 고매한 아름다움이다. 춤의 중간에 타악곡의 법고놀이가 이어진다.

춘앵전 ㅣ 박은희, 김혜진, 이사라, 이송희
조선시대 후기 효명세자가 안무한 춤으로 무원 1명이 꾀꼬리 빛을 상징하는 앵삼을 입고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화문석 위에서만 추는 궁중무용이다. 넓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꾀꼬리를 소재로 좁은 공간에서 궁중무용의 정제미를 함축하여 표현한 춤이다.

태평무(太平舞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ㅣ 특별출연 - 최영숙, 이중규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힘과 신명, 기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이다. 반주음악으로는 경기도 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속장단에 바탕을 둔 낙궁, 터벌림,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살풀이 ㅣ 이중규
살풀이춤은 무속에서 액을 풀어내는 의식에서 비롯된 춤으로 살풀이 장단이라는 독특한 무악장단에서 시나위 기악합주를 반주음악으로 펼쳐진다. 흰 옷차림에 흰 손수건을 들고 추는 살풀이춤은 느리게 시작하여 차츰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간속에서 춤사위와 수건이 그려내는 선이 고혹적인 매우 아름다운 춤이다.

신칼대신무 ㅣ 특별춘연_한영자
사람이 죽어서 상여가 나가는 것에서 시작해 노제, 하관, 제사 등 장례 절차를 춤으로 상징한 것으로 운학 이동안에 의해 추어졌다. 한지를 오려 대에 붙여 만든 신칼을 들고 춤을 춘다. 인간의 극락왕생을 염원하고 부모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다.

중장 명월(明月)은...

포의풍류도(布衣風流圖) ㅣ 이중규
종이 창에 흙벽 바르고 이 몸 다할 때까지 벼슬 없는 선비로 시가(詩歌)나 읊조리며 살리라.

새타령 ㅣ 박은희, 이사라
남도민요인 새타령에 합죽선과 손수건을 소품으로 사용하여 여성의 단아함과 절개를 표현하고 있다.

성주풀이수건춤 ㅣ 우정란, 최금난, 김영숙, 유형옥, 유인순, 김효순, 조설자
성주풀이의 흥겨움을 긴수건에 담아 즉흥성을 강조하여 풀어낸 춤이다.

검무 ㅣ 이중규, 박은희, 이사라
검무는 양 손에 각각 짧은 칼을 들고 추는 춤으로서, 원래 신라의 황창랑이 검무로서 백제왕을 죽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하는 가면무용의 일종이었으나, 오늘날 재현되는 검무는 민간에서 추던 춤보다 일정한 격식을 갖춘 절도있는 궁중 검기무(劍器舞)의 일종이다. 영산회상중 도드리와 타령에 상대무, 상배무, 입춤사위 등 다양한 무작으로 이루어진 선이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2인, 4인, 8인으로 짝을 이루어 대무를 한다.

남원산성 ㅣ 김혜정, 송숙, 김재순, 김재옥, 김혜진
허튼춤으로 단아한 여성들의 모습을 합죽선에 담아낸다.

노들의 수건춤 ㅣ 이송희
양산도의 허튼가락에 긴수건을 드리우며 흥겨움을 자아낸다.

나뷔야 청산가자 ㅣ 이중규, 이사라
한국의 신무용인 부채춤을 재구성한 것으로 꽃을 찾아든 나비의 봄날 풍경을 풀어낸다.

종장 청산(靑山)은 ...

장고춤
장고춤은 어깨에 비스듬히 둘러메고 오른손에 채를 왼손에 궁채를 들고 여러 가지 리듬으로 변화시키는데 처음에는 느린 장단으로 흥청거리며 춤을 추다가 빠른 장단으로 몰아 도약하면서 흥을 돋구는데 다양한 리듬과 독특한 까치걸음으로 매혹적인 춤을 이룬다.

교방굿거리 ㅣ 이중규
교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굿거리춤을 말하며 교방이란 기녀들이 악가무를 관장하던 기관을 가리킨다. 춤의 성격은 차분하면서 끈끈하며 섬세하면서 애절한 무태로서 정, 중, 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12발상모놀이 ㅣ 김영신
천년의 세월을, 한 많은 세월을 고개를 끄덕이며 상모가 돈다. 일엽편주의 잎새인 양 흐르는 세월이 상모가 돈다. 돌아가는 것이 어디 나뿐인가. 바람처럼, 물처럼 막힘없이 끊임없이 돌아라, 돌아라. 세상도 돌고, 인생도 돌고 어지러운 세상에 상모가 돈다.

장고놀이 ㅣ 이중규, 박은희, 이사라
전라도 우도 농악의 판굿 중 장구잽이가 놀이판 가운데 혼자 나와 장고를 치며 여러가락과 춤솜씨를 보여주는 놀이로 즉흥적인 가락을 치는 것이나 판을 짜서 무대화한 것이다. 선반으로 꾸며지는 이 설장고 놀이는 리듬과 동작의 완전한 조화로 악가무의 통일을 이루어내며 몰아의 악흥을 만들어낸다.

전주기접놀이 ㅣ 특별출연_신성민
전주기접놀이는 전주 평화동, 삼천동 일대 각 마을에서 성행했던 민속행사로 한 마을이 인근 마을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며 고된 피로를 잊고 친목을 도모하는 대단위 집단적 공연이다. 용이 그려진 기를 이용해서 용기놀이라고도 한다.

◈ 출연진

이중규 - 누리춤터대표,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이수자
이송희 - 한성대학교 무용과 졸업, 중앙대학교 체육대학원 재학
김혜진 - 누리춤터단원
박설량 - 전북대학교 무용과 졸업
조성주 - 포천시립무용단 단원, 제92호 태평무이수자
송영은 -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이수자

특별출연
조명호 - KBS국악경연대회 무용부대상
양성옥 -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전수조교,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원교수
단   체 - 포천시립무용단

반주
강형수 - 국립국악원민속단 단원
김계진 - 우리마당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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