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8-06-19~2008-06-19
시간
19:00 (12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문의
(063) 711-7764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제7회 한국음악과 정기연주회
1. 천년만세················································································ 집박 : 류시경(3)
천년만세는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의 세 곡을 하나로 묶어 부르는 아명이다. 줄풍류에 속하며 악기편성은 세악 편성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오늘 연주는 계면가락도드리 14장단과 양청도드리만 구성되었으며, 아쟁과 생황을 곁들여 관현합주를 선보이게 된다.
2. 가야금병창‘새타령’
전라도 민요 중의 하나로 화창한 봄날 즐겁게 지저귀는 여러 가지 새의 울음소리와 특징을 재미있게 노래한 것이다. 장단은 휘중중모리와 굿거리로 구성되었다.
3. 기악합주‘남도굿거리’
남도 굿거리는 향제 줄풍류의 가장 마지막 곡인 풍류굿거리의 변화선율에 민요 성주풀이 가락을 삽입하여 연주하는 기악합주곡이다. 경기나 다른 지역의 굿거리와 구별하기 위하여 남도 굿거리라는 곡명을 갖게 되었고, 이후 1980년대 초반에 민속악 장르에 속하는 기악 합주곡의 다양화를 위하여 새롭게 구성되었다.
4. 한국무용 ‘부채춤’ 지도 : 윤인선
부채춤은 한국의 제의적 무속에서 무당이 들고 추던 부채에서 소재를 얻어 김백봉(金白峰)이 창작한 것이다. 꽃그림이나 깃털로 장식한 화려한 부채를 양손에 들고 여러 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추는 춤으로 부채를 펴고 접고 돌리고 뿌리면서 아름다운 꽃 모양을 만들거나 파도 모양을 표현하는 등 부채의 우아한 선을 잘 살렸다. 복식은 화관에 당의를 입어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5. 선반설장구 지도 : 박종석
설장구란 판굿에서 장구잽이가 자신의 기량을 보이기 위해 개인놀음 형식으로 치는 것을 일컫는데 원래는 장구잽이 중 으뜸인 사람을 말한다. 또한 여러 장단을 변주시켜가며 흐름을 만들고, 춤동작과 함께 개인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연희할 수 있는 형태로 오늘 연주는 전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6. 창극 ‘심청전 중 심봉사 황성가는 대목’ 지도 : 차복순
산골마을의 삼거리에 봉사들의 소리판이 한바탕 벌어지고, 그 때 마침 심봉사와 뺑파가 그 곳을 지나가게 된다. 날이 저물어지니 주막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고 그 곳에서 뺑파는 황봉사와 도망을 가버린다. 다음 날 아침 그 사실을 알게 된 심봉사, 혼자 앉아 탄식하다 황성길을 떠나게 되는데 가는 길에 마을 아낙네들의 방아를 찧는 소리를 듣고 심봉사도 함께 방아를 찧으며 흥겨운 방아타령을 불러본다.
7. 국악 관현악 지휘 : 박선영
‘축연무’············································································ 작곡 / 박범훈
이 곡은 축하의 의미를 담은 곡이다. 장중미를 가진 서곡과도 같다. 무엇이든 새로 시작한다는 것만큼 고귀한 것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태동의 박동감과 시작에 대한 기대를 무용곡풍으로 표현했다.
‘어둠속에 빛을’ ········································································ 작곡 / 김 선
이 곡은 느린 도입부가 어둠을 상징하듯 등장하며 시나위풍의 분위기로 서서히 어둠이 걷힌다. 이어 빛이 쏟아지듯 다양한 리듬을 타고 관현악이 힘차게 펼쳐진다. 다시 한 번 속도를 늦춰 호흡을 고른 뒤 곡을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박진감 있게 전개되는 매우 화려한 곡이다. 국악에 현대적 감각이 도입된 작품으로 젊은 여성 작곡가 김선에 의해 1998년 작곡된 곡이다.
‘남도뱃노래’ ··········································································· 편곡 / 김 선
이 곡은 심청가 중에서 심청을 실은 배가 인당수로 가는 동안의 경치를 읊은 대목(범피중류)을 故김소희 명창이 장단별로 발췌한 노래로 진양-중모리-자진모리의 장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늘 연주는 작곡가 김선에 의해 편곡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