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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인명무전 “8인 8색”

기간

2008-06-04~2008-06-04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주최

호남춤연구회

문의

(063) 850-6212

공연소개

팔도팔색 살풀이춤

◈ 호남춤연구회

2004년 창단하여 이길주 교수를 회장으로 우리 춤을 사랑하고 뜻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소중한 문화유산인 호남의 흔적을 찾아 개발하고 호남만이 가지는 고유의 정서를 담아 계승 발전시키는데 그 의미를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가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 공연취지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말합니다. 이제 문화는 그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세계화로 나가는 우리전북에서 전통이라는 것은 지켜야하는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이번 한국의 명인명무전 “8인 8색”은 그러한 전통문화에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하는 첫걸음이 되고자 합니다. 8인의 다른 색깔을 띤 명인(5명의 인간문화재 외)들의 춤색을 통해 무용전문인들에게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원형이 살아있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하며, 전북에 맞는 명인들의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춤의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전북의 춤꾼으로 명인, 명무라고 말할 수 있는 최선, 김광숙, 이길주선생의 살풀이춤의 춤사위와 타지역간의 살풀이춤의 춤색을 비교, 분석하여 연구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8인8색 살풀이춤은 단순히 전통춤을 올리고자만 하는 공연이 아닙니다. 여러 지역의 특색있는 명인들의 살풀이춤을 통해서 우리 춤의 나아갈 방향을 다시한번 뒤돌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위주의 중요공연에서 벗어나 지방에서도 그 중심축을 만들어 보고자 기획한 공연입니다. 동국예술기획의 기획으로 2006년 3월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과 동국예술기획과 원향춤연구회의 공동 주최로 2007년도 9월 부산문화회관에서 한국의 명인명무전“팔도팔색 살풀이춤”으로 공연될 당시 언론의 찬사와 당일 관객들과 무용관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성황리에 끝마치기도 한 깊이가 있는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통하여 살풀이춤의 특징과 특색을 연구 비교해보고 이를 통해 우리춤을 다양화 시키며, 일반인 관객에게도 지역마다의 특색이 담긴 살풀이춤의 다양한 세계를 맛보게 하였고자 의도한 공연입니다.

.이번에는 우리전통춤 지키기에 애쓰고 있는 호남춤연구회 와 동국예술기획 공동주최하고 호남춤연구회가 주관하여 한국의 명인명무전 “8인8색 살풀이춤”을 해 많은 관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한 때입니다. 호남춤연구회는 이번공연을 준비하면서 전통과 뿌리를 중시하는 전북 관객들에게 해 우리춤의 깊이와 다양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공연홍보는 방송매체와 언론 전북지역의 각 대학과 고등학교를 통해 무용인만의 관객이 아닌 사학이나 문화매체를 공부하는 전공자들과 학생들을 통해 우리춤의 나아갈 길을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공연 때마다 언론(신문사, 방송국)의 도움을 받아온 기획력을 살려 보다 적극적인 언론홍보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자합니다.

.이 공연의 통해 출연하시는 각 분야의 원로급 예능 보유자를 중심으로 준보유자 전통예술인만으로 구성된 중요한 공연임을 인식시키기 위한 각 단체의 회원들에게 공연을 통해 우리춤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 프로그램

1. 태평지무

출연 / 호남춤연구회

이춤은 조선조 순조때 효명세자가 지은 놀이형식의 보상무와 고려 충렬왕 때, 시중 이혼에 의해 만들어진 무고무의 합설로 구성된 작품이다.

궁중무용은 재주를 웃어른께 보여드린다는 뜻으로 정재무(呈才舞)라고 하며, 인격도야와 나라의 태평성대 그리고 군왕의 송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절제미의 극치를 이룬다.

2. 박금슬류 살풀이춤 /궁중무용 진안 금척무 전승자

출연/김광숙(전북예인)

박금슬선생의 살풀이는 손에 아무것도 들지않고 맨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음악을 온몸으로 다스리며 오장육부에서 들숨, 낼숨, 단숨, 날숨으로 사지를 통하여 혼신을 다해 언행으로 교감을 이룬다. 음악은 다른 살풀이처럼 시나위, 자진모리, 다시 느린시나위 장단으로 맺는다. 한과 고통이 괴로움의 시련을 쏟아보이는 사위로 엮어낸다.

3. 연등나례살풀이춤/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경상남도 한량무 보유자

출연/김덕명(인간문화재)

연등나례살풀이춤은 고려시대에 발생하여 음력 섣달 그믐날 궁중과 민가에서 마귀와 사신을 달래고 쫒고 단지 안에 가두어 묻는 등의 연례의식 행사로서 대대로 전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나례살풀이춤을 출 때면 붉은 띠를 왼쪽어깨에 매고 대나무 잎과 기다란 흰 명주수건을 양손에 갈라쥐고 천동 지동 추는 춤으로 객귀와 마귀, 사신을 몰아내는 힘을 가진 특별한 춤입니다. 그리고 나례살풀이춤은 인간생활상 액운과 살기를 다루는 대목에서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신비로운 초능력을 받은 신과 인간의 매개역활을 하는 대목에서 이 춤이 파생하여 민간에 계승해 온 희귀한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4. 대구살풀이춤/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보유자

출연/권명화(인간문화재)

1950년대 박지홍선생에게서 배운 살풀이는 오랜 세월 춤을 추어, 대구지방 특유의 예술로 인정받아 1995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춤이며, 두툼하고 무게가 느껴지는 손동작 아래에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설움이 한껏 배어나며 특히 후반부에서 명주수건으로 고를 맺었다가 다시 풀어주는 것은 무(巫)에서나오는 고풀이 동작의 일부로 우리네 여인들의 한(恨)을 풀어주는 춤이다.

5. 남도살풀이춤

출연/송준영(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살풀이란 액을 제거하고 재난을 소멸시켜 안심입명, 나이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인 의미보다 한과 흥, 그리고 멋과 즉흥성을 가장 많이 살려낼 수 있는 민속무용의 대표적인 춤이라 할 수 있다. 추는 사람에 따라 흥과 멋을 마음대로 빚어내어 추는 사람 내면의 세계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6. 금아살풀이춤

출연/이길주(원광대학교 교수)

우리춤은 끝없는 해체, 즉 풀이를 통해 우주와의 합일을 꾀한다.

살풀이란 ‘살을 푼다,‘액을 푼다’라는 고유어로써 死者의 한을 풀어 사자와 죽은자의 눈물과 한의 매듭을 풀고 무아지경에 이르기를 연원한다.

물의 흐름처럼 맺힘이나 한의 매듭을 풀고 굽이치고 흐뜨러지며 펼쳐지면서 맺음과 풀림의 반복을 통해 한의 매듭을 풀어간다.

금아 살풀이춤은 나의 한과 아집을, 나를 풀어 헤침으로서 무아의 경지에 이르러 몰아일치를 추구하며 동시에 보는 이나 추는이의 하나됨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적인 성격을 갖는다.

7. 영남살풀이춤/부산광역시 제14호 동래한량무 보유자 후보

출연/김진홍(준인간문화재)

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멋”이라고 할 수 있다. 춤을 알려면 먼저 멋 속을 알아야 한다. 멋은 체험에서 터득되는 것이다. 그만큼 멋을 터득하기란 힘들기 때문이다. 살풀이춤은 부드럽고 가벼운 흰 수건을 손에 들고 독특한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공간에 휘날리며 추는데 정․중․동이 미(멋)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무작으로 구성되는 춤이다. 춤꾼들은“멋”을 터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긴 세월을 노력으로 바친다. 살풀이춤은 그만큼 어려운 춤이다. 그 춤 자체가 “멋”이기 때문이다.

8. 원향살풀이춤

출연/엄옥자(부산대학교 교수)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예능 보유자

살풀이춤은 우리나라의 민속춤으로 전승되어 오늘날 한국춤의 모태가 되는 등, 섬세한 동작미와 고도의 세련미를 지닌 여성적인 춤이라 하겠다. 살풀이춤은 어느류든 연희자에 따라 기교의 변화는 있겠지만 그래도 춤의 본질은 바로 한이다. 이것은 이춤을 발전시킨 주인공(무당, 창우, 기녀)들의 어두운 생활사 속에 맺힌 애절한 심성의 표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풀이춤은 깊은 한을 안고 흐느끼듯, 호소하듯. 여인의 심성을 명주 수건에 실어 풀어내고 달래보는 슬픔의 춤이다. 그러나 이춤을 내 영혼, 내 정한, 내 몸짓으로 슬픔의 비탈을 넘어선 원향의 세계로 승화시켜 보려고 한다.

9.호남살풀이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보유자

출연/최 선(인간문화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5호로 지정된 춤으로, 깊이 가라앉은 호흡의 춤사위와 엇가락을 타는 멋이 일품인 이춤은 기방예인들의 무무(巫舞)형태인 민속예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맺고 풀어주는 가락에 실어내는 고운 선과 휘몰아치는 한이 간결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뿌려지는 긴 수건에 인간의 이중구조적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정․중․동(靜․中․動)의 미학을 간직한 춤이다.

10.진도북춤

출연/호남춤연구회

진도북춤은 전라남도 진도의 북 놀이에서 내려온 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의 보유자 고 박병천 선생에 의해 재구성 되어진 춤이다.

이 춤은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기본으로 두 손에 북채를 들고 북가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내재된 신명을 바탕으로 한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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