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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토 정기연주회

기간

2008-02-16~2008-02-16

시간

17:00 (70분)

장소

명인홀

가격

초대

주최

Fiato (피아토)

문의

공연소개

Ensemble Fiato(피아토) 제 2회 정기 연주회

◈ 프로그램

Georges Barboteu
BURLESQUE 3 Pieces for Flute, Oboe & bassoon
Marche
Intermede
Tango

Robert Schumann
Piano Trio No. 2 in F major, Op. 80
Sehr lebhaft
Mit innigem Ausdruck
In massiger Bewegung
Nicht zu rasch

- intermission -

Franz Schubert
Allegro for Piano 4 Hands in a minor, D. 947 'Lebenssturme'

Ludwig van Beethoven
Piano Trio in B flat major, Op. 11 'Gassenhauer'
Allegro con brio
Adagio
Tema con Variazioni - Allegretto

◈ 곡해설

Georges Barboteu(1924~2006)
BURLESQUE 3 Pieces for Flute, Oboe & bassoon
알제리 태생으로 프랑스의 유명한 호른주자로 명성을 떨쳤다. 프랑스의 연주가다운 잘 다듬어진 아름다운 음과 세련된 기교를 구사했으며, 특히 금관 앙상블을 위한 작품을 많이 발표한 바 있다. 이 곡은 세 악장의 익살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의 아들을 위해 작곡하였다.

Robert Schumann(1810~1856)
Piano Trio No. 2 in F major, Op. 80
슈만은 1846년 무렵부터 정신병이 악화되는 것을 자각하였지만, 창작력은 왕성하여 작곡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847년에 피아노 3중주 1번 작품 63번과 제 2번 작품 80번을 모두 작곡하였다. 왜 1847년에 두 곡의 피아노 3중주곡이 작곡되었는가는 멘델스존과 큰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본다. 슈만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곡, 그 중에서도 d단조의 곡이 악기 3개의 밸런스가 교묘하게 짜여진 것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음을 보면 강한 영향을 받았음으로 알 수 있다. 멘델스존은 1847년 11월에 세상을 떠났는데 어쩌면 슈만은 멘델스존의 생전에 피아노 3중주곡 2곡을 모두 완성해 보이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특히 피아노 3중주 제 2번에서 자신의 개성을 좀 더 확실하게 추구하려고 한 노력이 엿보이며 슈만 자신도 제 1번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기쁘고 쾌활한 곡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악장 "매우 생기있게" 소나타 형식의 악장으로 열정과 힘이 느껴진다.
2악장 "진심어린 표정으로" 대위법적으로 악장이 시작 되고 현악파트의 붓점 리듬과 피아노의 셋잇단음이 대조를 이룬다.
3악장 "느긋한 움직임 속에" 카논 풍의 스케르초 악장인데 슈베르트의 3중주 D. 929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4악장 "너무 성급하지 않게" 피아노가 많은 활약을 펼치며 모방기법이 사용되었다.

Franz Schubert(1797~1828)
Allegro for Piano 4 Hands in a minor, D. 947 'Lebenssturme'
이 네 손용 피아노 곡 '인생의 폭풍'은 슈베르트의 1828년 작품이며, 그가 피아노 소나타에서 즐겨 사용하였던 조성 중에 하나인 a단조로 되어있다. 서법과 형식내용에서도 이 알레그로가 소나타 악장으로 만들어진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어지는 악장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어떠한 스케치나 메모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나타를 생각하고 계획하다가 중단한 것인지, 단순히 알레그로 악장만을 작곡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단조의 작품 속에서 장조 부분을 길게 가져가거나 풍부한 조바꿈에 의한 울림 등이 슈베르트다운 필체로 보여진다.

Ludwig van Beethoven(1770~1827)
Piano Trio in B flat major, Op. 11 'Gassenhauer'
이 피아노 3중주곡은 원래 피아노와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로 작곡된 것이지만 후에 클라리넷 대신 바이올린으로도 빈번히 연주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베토벤의 3중주 중에선 '대공(Archduke, 大公)'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곡인데 특히 2악장 아다지오의 아름다움은 백미(白眉)이다. 베토벤의 비교적 초기의 작품으로 그의 28세 때인 1798년에 작곡되었으며,  이 곡이 'Gassenhauer(거리의 노래, 속된 노래)'라 불리는 것은 1797년에 나온 요제프 바이글(Joseph Weigl, 1766-1846)이 작곡한 오페라 해적에서 3중창 아리아 "내가 약속하기 전에.."의 당시 빈에서 사람들이 즐겨 불렀던 선율을 제 3악장의 변주곡 주제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베토벤의 다른 트리오와 달리 세 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의 제자이자 친구인 칼 체르니에 의하면 베토벤이 나중에 그 변주곡을 이용해서 마지막 악장을 완결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 출연진

조그린 (Piano)
박효진 (Piano)
최미경 (Oboe)
백윤정 (Cello)
김혜정 (F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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