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8-05-11~2008-05-11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균일 5,000원
주최
한일장신대학교
문의
박효정, 차혜원 피아노 듀오 연주회
-춤추는 투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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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 VIPㆍ으뜸 5인 10% / 버금 3인 10%
공연당일 안내데스크에서 회원카드 제시 후 할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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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First Piano
피아니스트 박효정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를 실기 수석입학, 또한 전 학년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 한 후 오스트리아 빈 프라이너 음악대학원(PRAYNER KONSERVATORIUM IN WIEN)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최고연주자 학위를 취득하였다. 빈 유학시절 두 번의 독주회(KAWAI SAAL, Beethoven Gedenkstaetthaus in Wien)와 다양한 기획연주회에서 무대경험을 키웠으며, 빈 국립음대 국제 매스터클래스에 참가(1993년) 연주하여 Diplom을 취득하였고, 귀국 후 국립순천대학교와 한일장신대학교 음악학부에 출강하였다. 그는 97년부터 현재까지 여덟번의 독주회(서울, 전주, 광주, 순천등)를 비롯하여 한국피아노학회 2004그랜드피아노 콘서트 연주(예술의전당 콘서트홀)등 한국피아노학회, 한국교회음악학회가 주최하는 수십여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듀오연주회, 전곡연주회등에서 연주하였으며, 또한 교회음악 순회연주회를 기획하여, 찬송주제에 의한 피아노 소품`` 주제연주를 통해 50여회의 교회방문 연주를 꾸준히 가지고 있으며, 대학 간 음악과교수들과의 교류연주회를 마련하여 듀오 및 솔로연주무대와, F. Schubert 대표적 연가곡연주회(1999년), H. Wolf, R. Schumann, F. Schubert를 중심으로 한 ``괴테 시에 의한 미뇽과 하프너``의 예술적 반주연구발표(2001년)를 가지면서 반주학 연주 등의 다양한 장르의 연주무대에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연주영역을 넓혀 오고 있다. 특히, 피아니스트로서 자칫 빠지기 쉬운 독자적 매너리즘 탈피를 위한 시도모색의 일환으로 다양한 장르의 DUO연주회를 통해 대중과 함께 하는 클래식 레퍼토리 확장을 위한 연주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한국피아노학회, 한국교회음악학회, C.N피아노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일장신대학교 음악학부장 및 음악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Second Piano
피아니스트 차혜원은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 획득하였다. 독일 유학시절 크레펠트에서의 2회의 독주회를 비롯,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주최 쇼팽서거 15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연주하는등 무대경험을 쌓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마스터클래스, 독일 바이마르 여름 아카데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그 여름 아카데미에 참가하였다. 귀국후에는 전북예술회관에서의 귀국독주회를 비롯, 전주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한일장신대 주최 교회순회 연주회, 전주대학교 교수음악회, 신정숙, 신윤정 교수 조인트 리싸이틀 반주, 우진문화공간 정기연주회, 한국 피아노학회 주최 호남지부 정기연주회에 출연하는등 해마다 꾸준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전주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백제예술대에 출강하고 있다.
◈ 프로그램과 곡해설
D. SHOSTAKOVICH (1906-1975) Concertino, op. 94
콘체르티노 작품94 / 디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콘체르티노는 작은 협주곡이란 의미를 지니며, 쇼스티코비치는 이곡에 바탕을 두어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완성하게 된다. 이곡은 두 대의 피아노가 1주자의 인도로 서로 대화하듯 협력하여 연주해야 하는 진행요소를 필요로 하는데 피아노가 지니는 폭넓은 사운드의 변화, 작곡자 특유의 탁월한 리듬감각, 다양한 모티브로 가득 찬 작품으로 연주의 즐거움과 화려한 연주효과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
W. A. MOZART (1756-1791) Sonate in D Major, KV448(375a)
-Allegro con spirito
-Andante
-Molto Allegro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448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두 대의 고전주의 피아노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인 이 작품은 다른 어떤 곡에 비해 1주자와 2주자의 구성력이 동등하게 다루어지면서 조정과 대화, 모방의 주제모티브를 모차르트 특유의 재치와 유머러스한 천재적 아이디어로 풀어내는 훌륭한 작품으로, 협주적인 즐거움으로 가득 찬 균형 잡힌 진정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라 평가되어 자주 연주되어진다.
I N T E R M I S S I O N
B. BARTO、K (1881-1945) 7 Pieces from Mikrokosmos
-Bulgarian Rhythm
-Chord and Trill Study
-Perpetuum Mobile
-Short Canon and its Inversion
-New Hungarian Folk-Song
-Chromatic Invention
-Ostinato
미크로코스모스로부터의 7개의 소품 / 벨라 바르톡
원곡인 피아노 독주곡은 원래 피아노 학습용으로 사용되지만 이곡은 그 기본 뼈대를 바탕으로 새롭게 편곡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단지 화려함을 위해 원곡에 음을 추가한 편곡이 아닌 독자적인 예술성과 연주자의 기술적 묘미를 살린 다양성을 지닌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주자들의 인내어린 연습호흡이 필요한 어려운 곡임에도 짧막한 각 곡(불가리아의 리듬/화음과 트릴의 연습/무궁동/짧은 캐논과 그 회전/새로운 헝가리 민요/반음계적인 인벤션/오스티나토)들의 구성력에 바르톡 특유의 감각과 풍부한 리듬감을 타악기관점에서 맘껏 살린 매력적인 작품이다.
A. PIAZZOLLA (1921-1992) Libertango
사랑스런 탱고 / 아스토르 피아졸라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의 작곡가이며 반도네온 연주자로도 유명한데 반도네온은 아코디언을 개량하여 만든 관악기이다. 그는 루빈스타인의 소개로 히나스테라에게 본격적인 작곡수업을 받게 되는데 그 후 가난한 생활 중심에 있던 그는 탱고는 잊어버린 채 교향곡과 협주곡, 실내악 등에 몰두하며 마침내 아르헨티나 작곡 콩쿠르에 ``신포니에타``를 출품하여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곡으로 뽑혔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파리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나디아 블랑제는 그의 음악과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가난 때문에 카바레에서 탱고를 연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피아졸라와는 달리 블랑제는 탱고야말로 피아졸라 음악의 근원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피아졸라의 새로운 탱고 작품을 만들도록 격려했던 것이다. "내게 있어 탱고는 발로 추는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이다"라고 말한 그의 음악은 클래식 적이며 동시에 재즈적이다. 그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아르헨티나, 뉴욕으로 이주하기까지 대중매체와 영화를 통해 전 세계 음악팬들과 클래식계의 연주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음악적 편견을 무너뜨린 대중적 작곡가임에 틀림없다. 이곡은 기타듀오, 피아노듀오, 피아노솔로, 첼로 곡 등으로 편곡되어 각 악기의 다양한 음색과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A. KHACHATURIAN (1903-1978) 2 Dances from ``Gayaneh``
-Nouneh``s Variation
-Sabre Dance
발레모음곡 ``가이느`` 중 2개의 춤곡 / 아람 하차투리안
아르메니아 출신의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은 자신만의 어법을 지닌 개성이 강한 작곡가로서 그의 전 생애를 거쳐 양식과 작곡기법은 변하지 않는 일관성을 지니는데, 그는 피아노를 통해 매카니즘과 리드미컬한 생동력을 최대한 장점화 시킨 작곡자이다. 이 두곡은 1942년 작곡된 그의 발레모음곡 ``가이느``에 삽입된 곡으로 나라를 위해 남편을 적으로 만든 애국주의자 가이느 라는 여인의 극을 내용으로 한 발레음악을 바탕으로, 이 작품에서 하차투리안은 최초의 그의 발레음악 ``행복`` 의 일부를 다시 이곳에 쓰고 있으며, 숙련된 템포감각과 리듬의 변화력을 요하는 곡이다. 특히 유명한 두번째 곡, ``Sabre Dance``(칼의 춤)는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으며 다양하게 편곡되어 연주되어지고 있다.
해설연구_박 효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