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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황토 제112회 정기공연 <불효자는 웁니다>

기간

2008-11-23~2008-11-23

시간

14:00, 17:00 (1일 2회)

장소

연지홀

가격

일반 12,000원 / 청소년 8,000원

주최

극단황토

문의

공연소개

극단황토 제112회 정기공연 <불효자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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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 VIPㆍ으뜸 5인 20% / 버금 3인 20%
(공연당일 회원카드 제시 후 티켓 수령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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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주제
    어머니의 순고한 희생을 통한 자식사랑을 보여주며, 부모와 자식사이의 눈물겨운 사랑을 보여준다.
    연극의 화려함과 즐거움을 최대한 활용한 버라이어티 무대연출과 슬프고 가슴 저미는 사랑의 파도가 밀려온다.

◈ 작의 및 연출 의도 

   1. 중장년을 상대로 기획된 공연 이므로 재미있고 슬프게 만들어 가슴속에 찡하게 심금을 울려준다.
   2. 코러스의 춤과 노래를 활용하여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트로트 가수를 섭외하여 중간 막간 공연을 펼쳐준다.
       (단, 공연에는 지장을 주지 않고 흐름에 맞는 연출을 한다.)
   3. 어버이날 공연일정을 계획 하므로 어머니의 희생을 통한 무조건적 사랑의 눈물겨운 가족적 드라마로 완성한다.
   4. 형식과 고정적 개념에서 탈피하여, 연극이 가족의 구성원들과 사회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문화 상품적 가치로
       접근한다    
   5. 도내 배우 중에서, 가장 역량있는 집단으로 연기진을 형성하여 지역연극의 메카로서의 탁월한 예술적 완성을 이룩
       하는 무대로 제작한다.
   6. 극장주의에 입각하여 현대적 무대 매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한 다양성의 무대, 효율성의 무대, 화려함의 무대로 완성
      하며, 흘러간 옛노래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 보도록 유도하고, 출연진과 스텦, 관객이 혼연일치가 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포인트}

 

1.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2회 수상 극단

극단 황토는 전국연극제에서 <물보라 : 4회 전국연극제> <오장군의 발톱 : 7회 전국연극제>으로 두 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극단이다.

<불효자 설움>은 극단 황토 상임연출 정두영이 기존의 신파극 <불효자 설움>을 새로운 해석으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2. 과거 전북연극의 중심이었던 연극인과 현재 신진 연극인의 만남

극단 황토의 연극적 색깔은 분명하고 확실하다. 현대 한국연극의 미래지향적 색깔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실험과 리얼리티의 적절한 융섭(interact)과정]을 집단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온 대표적 연극집단이다.

이에 초창기 황토의 저력과 연극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북연극의 40대 후반 배우인 장제혁, 권오춘, 이덕형, 김덕주을 비롯하여, 전북연극의 50대 배우로서 타 시도에서는 찾기 드믄 중년배우인 박상원, 김희식이 가세한다.

아울러, 전주대학교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졸업생이 대거 참여(류성목, 박다영, 양서윤, 이민지, 한지현, 이전한, 김효전, 이화연, 정탄, 채유니 등)하여 산학협력의 취지를 살리는 공연으로도 평가된다. 이에 따라 탄탄한 배우군으로 구성되어 일대 배우술의 극치를 선보일 역작 탄생이 기대되는 작품.

 

3.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신파극 불효자 설움

- 악극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 구성을 통하여 남녀노소 모두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가족극

- 화려한 춤과 노래 눈물과 감동 웃음이 있는 감동의 파노라마

- 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중견연기자가 펼치는 감동의 무대

 

신파극 『불효자 설움』 은 중 장년층의 정서에 잘 맞도록 흘러간 옛노래와 트롯트풍의 음악을 우리의 전통 악극과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만든 작품이다.

 

신파극 『불효자 설움』 은 아들의 출세를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남자를 위하여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한 여인을 통하여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과 한 남자를 사랑하는 지순한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998 IMF 한파 속에 중 장년층 공연문화의 새로운 장르로 첫 선을 보였던 신파극 『불효자 설움』 이 그때 그 명성 그대로 극단 황토에 의해 다시 선보여진다.

 

『불효자 설움』 은 1998년 공연 당시, 자식들이 부모님께 설날 효도선물로 보여드렸는데 공연을 관람한 부모님들이 이번에는 자식들을 위해 입장권을 구입하는 기이한 현상으로 온 장안에 화제가 되었던 작품으로 2008 신파극 『불효자 설움』 로 다시한번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어 버릴,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
작품 줄거리}

 

□ 서막

재벌 후계자로 입신한 35세의 박진호가 10년전 어머니가 사고를 당한 철길로 찾아오고 여기서 옛 애인 옥자를 만나면서 극은 과거로 돌아간다.

□ 희망

전쟁이 남긴 폐허 위에 절망만 가득했던 시절. 시골 행상 최분이는 아들 진호가 서울의 일류대학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는다.

그것은 찬란한 희망이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겠다고 다짐한다.

□ 상경

서울로 상경하던 날 진호와 옥자는 청순한 사랑을 맺고 앞날을 기약한다.

그러나 부잣집 여대생 김애리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게되고 자신과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에까지 환멸을 느낀다.

□ 배신

갈등하던 진호는 결국 자신의 보장된 장래를 위하여 김애리를 선택한다. 최분희는 아들의 변모가 걱정스러우나 차마 아들의 앞길을 막지는 못한다.

그것만이 아들을 위하는 길이라 여겼기에..... 옥자는 김애리 앞에서는 무력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알고 절망한다.

□ 상처

진호의 결혼식날, 가장 당당해야할 진호의 어머니 최분희는 너무나도 초라한 자신의 모습, 그리고 관심의 대상도 되지 못한 채 구석에 팽개쳐진 자신의 처지에

분노와 슬픔을 느끼지만 상류사회에 끼여든 아들의 모습에 위안 삼아 쓸쓸히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 날 옥자는 무작정 상경의 길을 택한다.

□ 타락

두 가지의 타락이 보여진다. 어머니를 시골에 혼자 놔둔 채 그저 풍족한 뒷받침만을 효도로 여기는 진호 부부의 ``굴절된 효()``의 타락...

그리고 옥자의 정신적 육체적 타락을 보면서 끝없는 절망에 빠지고...

□ 운명

옥자는 기둥서방 따개비의 집요한 협박을 받는다. 이미 재벌사위로 입신한 진호에게서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다. 자신을 앞세워 최분이까지 위협하는 따개비의 모습에서 옥자는 또 한번 비열한 남자의 얼굴을 보고 발작을 일으켜 따개비를 향해 칼을 든다. 그 순간 기차가 다가온다. 열차사고의 현장엔 형체를 알 수 없는 시체와 최분희의 도민증만 남는다.

□ 막간

10년후, 거리의 부랑자가 되어버린 최분희가 등장한다.

육신은 존재하면서도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미 죽은 사람이 되어있는 자신의 처지와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도 밝힐 수도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것은 조건 없는 ``자식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 희생

비렁뱅이 최분희는 지친 몸을 이끌고 정신병원을 찾는다. 사고 당일의 쇼크로 정신착란을 일으킨 옥자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동안 두사람은 서로를 어루만지며

10년을 살아온 바닥 인생들인 것이다. 그러나 초점을 잃은 듯한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부모의 사랑````남녀의 사랑`` 그 진정한 모습이 우리의 가슴을 때린다.

□ 무정

죽음을 감지한 어머니는 어쩔 수 없는 핏줄에 끌려 아들 진호의 주위를 맴돈다. 성공한 아들을 안아보고 싶어도 그 앞에서는 얼굴을 감춰야 했고 자신이 친할머니인줄

도 모르는 손자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아들의 행복을 깨지 않기 위해 어머니는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 이별

최분희는 생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오늘의 고도성장은 어머니 세대들의 희생을 딛고 가능했다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성공한 젊은 기업인 진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최분이는 흐뭇한 미소를 띤 채 눈발 속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

□ 격정

진호는 옥자의 이야기로 비로소 10년전 열차사고의 비밀을 알고 만다. 그리고 그것이 어머니의 엄청난 희생이었다는 걸 알고 미친 듯이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이미 어머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 상봉

성명불명, 주소불명,.....행려병사로 처리된 최분이의 죽음 앞에 진호는 넋을 잃고 만다. 이것이 10년만의 모자상봉이고 영원한 이별이다.

□ 어머니

분희의 유골함을 안은 진호, 회한의 오열로 무대와 객석을 휘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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