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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기간

2008-11-08~2008-11-08

시간

18:00 (60분)

장소

연지홀

가격

특별석 30,000원 , 일반석 10,000원

주최

현대무용단 사포

문의

017-651-2331

공연소개

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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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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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총연출 및 대본 : 김화숙
안무 : 김옥(호원대) · 김자영(원광대) · 강정현(호서대)
무대 : 표종현(무대 디자이너)
일시 : 2008.11.8(토) 오후 6시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주최 : 김화숙&현대무용단사포    
후원 : 전라북도 · 원광대학교 무용학과

◆ 프롤로그
장면 1  떠나다....     
          image 1  두려움 없이
          image 2  떠나고 보니 길이었네.
장면 2 바라보다      
          image 3  모든 것은 지나간다.
장면 3  길 위에서     
          image 4  중얼거리다
          image 5  눈을 감다

◆ 작품의도
길을 가다...
사포의 시간과 기억, 그리고 꿈은 1985년 사포가 창단되어 오늘 바로 이 시간까지의 소중한 순간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한 작품이다.
현 시점에서 사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해보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포의 시간, 사포의 기억, 사포의 꿈을 담고... 
      우리는 계속해서 걸을 것이다.

가슴 아픈 순간과 아름다운 순간을 동시에 기억할 수 있음은 삶을 살아내기 위한 인간의 지혜일
것이다. 2006년 작품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기억들(Beautiful Memories)’ 만을 춤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작품은 아픔을 딛고 힘차게 일어서는 도약의 시간을 희망의 춤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삶과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자 한다.  

◆ 연출의도
작품 길을 가다는 세 개의 장면 안에  5개 이미지, 그리고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감춰진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따라서 이 작품
속에서는 인간의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행하고 있는 일상적인
움직임을 관찰하여 편안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로 사용한다.
각 장면은 안무자 세 사람의 몫(장면 1.떠나다-김자영 장면2.바라보다-강정현장면 3.길위에서 -김옥)
으로 이들은 서로 다른 감성으로 발견한 움직임들을 주로 사용할 것이다. 장면 1은 원근법을 사용한
무대장치를 써서 공간적으로 관객의 가장 먼 곳에서부터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움직임과 시간요
소인 속도가 강조되는 움직임을 사용하여 지금 이 순간을 인식하게 할 것이며, 장면 2는 사포의
기록들을 영상 속에 담아 기억의 저편과 해후하게 된다. 또한 장면 3은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살아
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춤에 담아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음악은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에서부터 현대음악, 대중음악까지를 사용하여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보다 친근한 춤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 작품 내용
 프롤로그
  장면1  떠나다....
       image1  두려움 없이
                   시간을 붙잡다... 가만히 놓아두다.
                   빠름은 두렵고, 느림은 아름답다. 쉼은 더욱 아름답다.
                   그러나 때로는 느림이 불안하고, 빠름이 신선하다. 
       image2  떠나고 보니 길이었네.
                   무조건 걸었다.
                   생각이 지워지는 것도 모르고....
  장면2  바라보다
       image3  모든 것은 지나간다.
                   추억은 온통 너에게 가 있다가
                   달빛 타고 내려오는구나.
                   땅이 있어 서 있고, 하늘이 있어 숨을 쉰다.  
  장면3  길 위에서
       image4  중얼거리다
                   누구나 말한다.
                   소리죽여 외친다.
                   한번쯤 초록빛 세상을 만나고 싶다고...
       image5  눈을 감다.
                   너무 멀리 떠나온 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보인다. 보이지 않는다.
                   눈을 감아도 보인다.
 에필로그 
                   가진 것 아무것도 없이 모두 비우니
                   다시 출발하기에 충분히 가볍다.
                   춤추는 구름처럼....
                   이제는 그 어떤 무거움도 춤출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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