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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협연의 밤

기간

2008-06-11~2008-06-11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063) 254-2391 / (063) 252-1395

공연소개
 

전라북도립국악원 청소년 협연의 밤
공연예약 : www.kukakwon.or.kr

■프로그램

    1. 최옥산류 가야금산조협주곡                    (편곡/이인원)
                                           가야금/서예지(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3학년)
최옥산(1902~1956)류 가야금 산조는 가야금 산조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김창조(1865~1919)의 산조를 최옥산이 독자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그의 제자 함동정월(1917~1994)에 의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음악이다.
최옥산류 산조는 다른 산조에 비해 계면가락보다는 우조가락이 많고, 전체적으로 힘이 있고 남성적이며 조희 변화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관현악 편곡은 가능한 원곡이 갖고 있는 가락적인 특성을 그대로 살리고 장고반주가 할 수 없는 관현악의 입체적인 특성만을 가미시키고자 했다.
따라서 새로운 가락의 삽입보다는 원곡의 관현악적 반주에 충실하고자 하였다.


    2. 피리산조협주곡 “바라지”                    (편곡/박범훈)
                                              피리/손태백(군산동고등학교 3학년)
바라지는 박범훈류 피리산조에 바탕을 둔 피리 협주곡이다. 무녀가 굿을 할적에 악사나 조무들이 장단을 돕거나 무가의 선율을 받아서 대선율로 응답해주는 것을 바라지라 하며, 지방에 따라서는 이를 ‘만수받이’, ‘살대답’이라고도 한다. 바라지는 굿에서 여러악사와 조무들이 무녀의 굿을 바라지한 듯 피리 연주자는 관현악의 조화로운 바라지를 받으며 피리 산조 본연의 멋을 자유자제로 구사한다.


    3. 춘향가 중 “쑥대머리”                    (편곡/조재수)
                                         판소리/김응경(전주예술고등학교 3학년)
춘향가는 판소리 중에서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판소리로 꼽힌다.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끝내 거절하다 곤장을 맞고 옥중에 갇히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가 옥중가이다. 쑥대머리는 그 유명한 옥중가의 일부로 춘향이 옥에 갇혀 머리를 쑥대처럼 길게 늘어뜨리고 한양간 이도령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대목으로 듣는이의 심금을 울리는 눈대목이라 할 수 있다.


    4. 김일구류 아쟁산조협주곡                    (편곡/박범훈)
                                            아쟁/서수진(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2학년)
 김일구는 장월중선 선생에게 아쟁을 사사하고 고(故) 박봉술 선생에게 적벽가를 사사하여 그의 남다른 예술적 감각으로 마침내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만들었다. 김일구류 아쟁산조의 특징은 소리적 요소와 각기 다른 현악기의 특징들을 아쟁산조안에 담아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선율로 짜여져 있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5. 해금협주곡 방아타령            (작곡/김영재)
                                     해금/조진용(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3학년)
경쾌하고 흥겨운 경기민요 방아타령을 해금과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해금의 유연하고 감미로운 가락이 방아타령의 맛을 잘 살려내고 있다.


    6. 대금협주곡 “죽향”                 (편곡/박환영)
                                      대금/김지윤(전주예술고등학교 3학년)
대금의 명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에
의해 구성된 산조다. 박종기로부터 한주환에게 다시 이생강으로 계보가 이어지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었으며,우조,계면조,경드름,드렁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남도 특유의 계면가락과 함께 다른 산조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메나리 가락이 쓰이고 있으며, 장식음의 기교가 뛰어난 산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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