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고

통합검색
닫기
닫기
월별프로그램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블로그 바로가기
TOP
2008 마임 <서커스 극장>

기간

2008-12-26~2008-12-27

시간

26일 19:40 / 27일 15:00(매진) , 19:40

장소

명인홀

가격

전석 20,000원

주최

달란트 연극마을, 연극협회

문의

063-287-1118

공연소개

2008 마임 <서커스 극장>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 VIPㆍ으뜸 5인 40% / 버금 3인 40%
티켓링크 예매시 할인가능
----------------------------------------------------------------------------------

◈ 만든 사람들

연출 : 최경식

조명 : 박성진, 김태헌

음악 : 유성혜, 고재훈

음향 : 양서윤

의상 : 전양배

기획 : 정종윤, 임선미

기록 : 임사랑

홍보 : 김하생, 권재주

진행 : 최철순, 채병룡

후원 : 정영택안과 (063-277-2774 전주시 서신동 서신빌딩), 온누리 안은행(063-255-1400)

달란트연극마을 소개

달란트연극마을 (www.mime.or.kr http://cafe.daum.net/dalant since 1996)

- 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 주관(2003~2007) 하였고

- 월드컵 문화행사, 풍남제, 전주한지축제 지역축제에 초청받아 공연했으며

- 춘천마임축제, 수원화성연극제, 여수해양공연예술제, 광양시 토요야외공연 참가

- 전주예수병원, 남원성일병원, 군산의료원, 국제재활원, 호성보육원 찾아가는 공연

- 2008년부터 <팝콘냄새 소올~ 나는 천막극장>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최하는 찾아가는 예술단 활동을 하고 있다.

- <아낌없이 주는 나무> 통해 2007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화MVP 선정된바 있다.

연출의

2007년 9월 22일 세계적인 마임의 거장이던 마르셀마르소가 8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위대한 작품을 사랑하고, 그의 작품을 다시 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 해 11월 24일 공연했던 한국소리문화전당에 그를 기리기 위한 공연을 올렸다. 한 세대에 같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웠기 때문이었다. 그 후로 1년, 다시 한번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린다. 그의 예술정신 즉, 그의 무대 위에서의 삶을 닮고자 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상황별 에피소드를 간단한 소품 형식의 이야기로 보여주는 마르셀마르소 스타일 판토마임은 그의 마임 세계이자 곧 철학이다. Pantomime de Style을 통해 그는 “마임은 독자적 예술장르임을 공인시키고 현대마임의 대중적인 지평을 열었다” 라는 대대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타일 판토마임에서 그는 인생과 우주의 삼라만상의 모든 소재를 다루며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표현한다. 몸의 움직임을 통해 동물이나 곤충, 식물, 심지어는 천지창조 등, 추상적 개념까지도 표현해 내며 관객을 환상 속에 빠져들게 한다.

마르셀 마르소가 창조한 캐릭터 BIP 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상과 시대상을 표출하고자 한다. 하는 일마다 잘 안되고 다소 어눌하며 슬픈 운명을 지닌 BIP가 정신없이 흘러가는 삶 속의 애환과 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해 볼법한 엉뚱한 발상을 통해 관객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민과 웃음, 그리고 가슴 찡한 페이소스를 선사 하고자 한다.

원작가가 남긴

마르셀 마르소 (, Marcel Marceau :1923.3.22 ~ 2007.9.22 )

나의 예술은 포착할 없는 예술이다. 나의 예술은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구체적인 것을 추상적인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다시 말하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무성영화 예술가들이 갖가지 장식이나 소도구를 비롯한 실물로 둘러싸인 반면, 1인극에서의 주위에는 어떤 모양새를 갖춘 소도구도, 다른 인물도 있을 없다. 그것은 환상 속의 환상의 예술이다. 채플린과 키튼이 극장의 마임 배우들이었다면 그들은 아마도 방식대로 연기했을 것이다. 어쩌면 발레나 줄타기와 심리극을 조합해서 만든 어떤 그들만의 테크닉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역시 처음에는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그들의 영향을 입었다. 하지만 연기를 계속하면서 나는 그들과는 다른 작품,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했던 것이다. 나는 전통적인 마임배우와는 차이가 있다. 나는 필요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우리는 옛날 마임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후대의 마임 배우들이 자기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있도록 인도하는 정확한 지침서가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음악가들은 운이 좋은 편이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기록되었으니까... 하지만 영화 필름이나 각종 비디오테이프 덕분에 우리도 이제는 다음세대의 마임배우들을 위해 우리 스타일의 본보기를 남길 있게 되었다고 본다. 나는 스타일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공연은 가지 파트로 나뉜다. 번째는 스타일 판토마임으로써 관객들에게 마임 독작의 모든 가능성, 바람에 맞서서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줄다리기 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드크루 같은 스승으로 배웠고 대대로 전수되어 내려온 기초 지식들이 중요하다. 동시에 나는 <소송>이나 <감방>,<천지창조> 같은 아주 새로운 형식의 풍자 드라마를 만들었다. 그러한 무언극들을 통해서 나는 채플린이나키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동작들을 발전시키고자 했다. 만약, 그들이 영화판에서 일하지 않고 스크린보다 무대에서 활동했다면, 그들의 예술을 과연 어디까지 발전시킬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아주 흥미롭다. 공연의 번째 파트는 BIP 판토마임이다. 영원히 죽지 않는 하나의 형상, 나무와 돌과 물고기의 상징 BIP 때로는 승자가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많이 상처 받고 넘어지는 인간이다. 그는 사다리 끝에 매달려 있다. 내가 채플린과 가장 비슷한 점은 바로 부분이다. BIP 느낀다. 그리고 모두가 그의 느낌을 안다. 바로 이것이 나의 예술이다.

프로그램 소요시간 (80)

가면 만드는 사람 (15) 최경식 재구성 작품

어느 가면 만드는 사람은 여러 가지 가면을 만들어 써보기도 하는데, 꿈속에서 지옥 같은 체험을 하고 나서는 새로운 영감에 의해 과거의 작업을 모두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한다.

공원에서 (10)

공원에서 있는 여러 사람들을 묘사한 작품으로 동상, 청소부, 뜨개 하는 노부부, 풍선장수, 아이스크림장수, 읽는 소녀, 유모차와 아기엄마, 연인들, 공원관리인, 산책하는 신사, 공놀이 하는 아이, 강아지를 끌고 나온 사람

서커스 극장 (5)

서커스 극장에 그네 타는 곡예사, 외줄 타는 사람, 던지는 사람 등 마르셀마르소의 익살스러운 BIP을 연출한다

거리의 악사 (10)

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악사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선사해 주고 돈을 받는다. 한참 연주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브라스밴드 행렬이 가까워진다. 바이올린 선율은 무참히 사라져 버리고 웅장한 브라스밴드 소리만 들려온다.

-휴식- (막간극 15 풍선&버블)

인생 (5)

어린 소년은 점점 장성하여 군에 입대하고 어느덧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아 기르는 성인이 되었다. 자녀를 결혼시켜 보내고 노년이 되었을 그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죽음을 맞는다.

사자조련사 (5)

사자를 훈련시키는 조련사는 훌라후프에 불을 당겨 사자에게 뛰어 넘으라고 채찍질 하지만 영악하게 길들여진 게으름뱅이 사자는 무슨 영문인지 말들 듣지 않는다.

재판관 (15)

백성들의 재판관이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다. 어느 갓난아이 명을 놓고 엄마가 나타났다. 진짜 엄마라고 하면서 분쟁이 생겼다. 솔로몬의 판결을 기다린다. 갓난아이의 진짜 엄마가 누군지 가려내야 한다. 갓난 아이의 진짜 엄마는 과연 누구인지.....

l공연자 사정에 따라 공연내용이 바뀔 있으며,

l관객 요청에 따라 공연이 추가되거나 마치는 시간이 다소 지연될 있습니다.

출연자 소개

최경식 (남, 43세)

1986년 1월 극단<황토> 입단하여 연극배우의 길을 걸으며 전주시립극단 상임배우와 단무장을 거쳐 전국연극제 기획실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기획과장을 역임한바 있다. 1996년 1월 <달란트연극마을>을 창단 이후로 지금까지 12년동안 마임공연을 통한 국내외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일본, 중국, 몽골,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에서 마임공연을 통한 해외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06년 10월 최경식의 마임 10주년 기념으로 마임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제작하여 전국순회공연 중이다. 마임작품으로 <전설속으로><외출준비><열 처녀의 비유><양과염소><구두쇠 스쿠루지> <주의군병> <천국행열차><돌아온탕자><풍선,버블쇼> 등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단편영화 <미필적 고의><애심, 그의 노래><절대미각><효자동파출소> 등에 출연하였고,현재 극단<달란트 연극마을>대표로, 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 감독과, 전주대학교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성샘국제학교에서 후학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2003년 공연을 마친 故 마르셀마르소와 함께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