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 교향악단이 4월 18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딱딱한 교과서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부드럽게 풀어낸다. 이번 ‘교과서음악회’는 학창시절 한번쯤 들어봄직한 클래식 선율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풀어내 다시 듣는 기회로 제격이다. 자녀와 함께 클래식 명곡을 편안하게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감상수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발디 ‘사계’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직접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어 음악계 거장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음미하며 교과서 내용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은 현재 전주예고와 전북대에 출강하며 청소년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는 문윤주씨가 함께하며 비발디의 ‘사계’중 ‘봄’을 연주해 성큼 다가온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해줄 것 이다. 또한 피아노에는 정성희, 정서윤씨가 함께해 비발디만의 매혹적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연주자는 관객을 위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전곡을 특별히 준비하는 등 4월, 아름다운 계절에 뜻 깊은 음악회를 선사하게 된다. 공연장을 찾은 청소년 관객에게는 잊을 수 없는 즐겁고 의미 있는 음악회로 기억에 남을 법 하다.

■ 프로그램

 해설 : 서주영(JTV 아나운서)

Suppe Overture to 'Die leichte Kavallerie'

주페 ‘경기병’서곡

A. Vivaldi Le Quattro Stagioni Violin Concerto in E Major, Op.8

No.1, La Primavera Violin _문윤주

비발디 ‘사계’중 ‘봄’

Allegro

Largo e pianissimo

Danza pastorale Allegro

휴 식

Saint-Saens Carnival of the Animals Piano_ 정성희 ,정서윤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Weber Aufforderung Zum Tanz op.65 Moderato in D Major

베버 무도회의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