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9-03-28~2009-03-29
시간
토 15:00, 19:00 / 일 16:00 (2일 3회) (11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전석 30,000원
주최
전라북도,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
문의
063)270-8000
3천만 네티즌이 격찬한 ‘순정만화’의 강풀 원작
오늘의 우리만화 2007 하반기 수상작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순정만화’‘바보’에 이은 순정만화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로 강풀의‘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에 힘입어 20~30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3천만 네티즌이 격찬한 강풀의 만화 중 최고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이러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만화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연기자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로 5만 관객들에게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 감동의 무대를 드디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만나게 된다.
5만 관객의 가슴을 울린 가슴 따뜻한 스토리, 원작 그 이상의 감동
강풀의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누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노년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20대~30대의 3천만 네티즌이 울고 웃었다. 그동안 ‘강풀’의 많은 작품들이 영화와 공연으로 재탄생 되었지만 원작의 감동이 워낙 컸던 만큼 관객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하지만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형뮤지컬 <맘마미아>, <노트르담 드 파리>, 스타마케팅으로 이슈를 모으던 <연극열전 시리즈>를 제치고 티켓 예매사이트 전체 공연 판매순위 1위를 고수하며 5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창작 연극으로써는 매우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하며 원작 이상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다.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물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만화로 짜여진 작품을‘독자’가 아닌‘관객’에게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며 보여줌으로써 원작의‘일상과 추억 그리고 따스함’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이 시킨다. 연애편지를 읽으려 한글을 배우는 송씨 할머니, 송씨를 위해 그림편지를 그리는 김만석 할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황혼기의 가슴 설레는 사랑을, 치매에 걸린 아내를 먹이고 씻기고 보살피며 마지막 길까지 함께 떠나려는 장군봉 할아버지의 애틋한 부부애를 통해‘사랑보다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강풀의 손끝에서 나오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는 청춘 남녀의 그것보다 몇 백배 더 진한 감동을 전해 준다. 칠순 노인들의 이야기에 젊은 네티즌들이 울고 웃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스토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노년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우리자신의 이야기로 치환되어 우리 부모 세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번져나가기 때문이다. 힘들게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노년층에 대한 이해 부족을 꼬집으며, 메마른 사회에 작은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인간적인 사회’를 갈구하는 강풀의‘바람’은 이렇듯 전염이 강한‘행복 바이러스’를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며 전파시킨다. 이처럼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다.
[Synopsis]
폐지를 주워 근근이 살아가는 송씨(77세)는 무의탁 독거노인이다. 어릴 적 딸이라고 이름도 지어주지 않는 시골이 싫어 서울로 무작정 도망쳐 오지만 자신을 데리고 서울로 온 남편은 자신을 버렸고, 자식마저 이름도 없이 병들어 죽었다. 이름도 없이 칠십 평생을 ‘송씨’로 불리며 살았다.
낡은 오토바이로 동네사람 모두를 깨우며 우유배달을 다니는 김만석(76세). 욕을 입에 달고 살며 괴팍한 그이지만, 가슴 아픈 상처를 안고 산다. 가부장적 권위를 내세워 항상 무시하기만 했던 아내를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채 병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것이다.
그들은 아침마다 마주쳤다. 어느날 아침, 우연한 계기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하며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다.
장군봉(79세)은 치매에 걸린 부인을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주차 관리소에서 일한다. 장씨의 일과는 새벽부터 밤까지 주차장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부인을 돌보는 것이 전부다. 이 네 명의 노인들이 서로 인연이 되어 사랑을 만들고, 우정을 쌓아가며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이야기이다.
[Review]
연극만이 가능한 매력으로 관객의 호응을 받고 있는 화제의 작품.
만화 속 상상의 인물이 아닌 생생한 인물을 통해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 KBS
네티즌을 감동시킨 강풀의 동명만화 원작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중견 연기파 배우들이
젊은 네티즌들을 웃기고 울리며 노인들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MBC
청춘들의 사랑처럼 설레고 아름답지만 더 넓고 깊은 황혼의 사랑이 전해지는 연극.YTN
폐지줍는 할머니와 우유배달 할아버지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뜨거운 눈물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극. 조선일보
해질녘, 그래서 더 애틋한 사랑.. 잔잔한 무대엔 훈훈한 감동 가득! Focus
가슴 따뜻한 감동의 드라마가 실력파 배우들의 사실적 연기로 멋지게 살아났다. 문화일보
[Character & Casting]
김만석 / 강태기
우리 나이 즈음에는 여자한테 당신이라는 말은 여보 당신 할 때 당신이야.
내 먼저 간 아내한테 예의는 지켜야 할 것 같애. 그래서.. 그래서 말인데.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 에쿠우스, 맥베드, 우리동네, 쌍둥이 모험, 김소월, 전범자, 로미오와 줄리엣, 그린쥬리아, 카사블랑카여 다시한번, 씨라느드 벨쥬락, 북벌 외 다수
[방송] 사람의 아들, 나비소녀, 남부군, 내아들아, 1240부대, 인간시장2, 달려라 풍선,
이 깊은 밤에 포옹, 이브의 건너방, 벙어리 삼용이, 아씨, 조광조, 태조왕건, 토지, 명성황후, 독립문 외 다수
송이뿐 / 연운경
이 나이에...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것인지..
만석씨에겐 내가 그대겠지만 내겐 만석씨가 당신이랍니다.
언젠가 꼭 말하고 싶어요... 나에게 이름을 준 만석씨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연극] 무희, 나생문, 이수일과 심순애, 밤의 묵시록, 쥬라기의 사람들, 나이트 마더,신의 아그네스, 아름다 거리(距離) 외 다수
[방송] 내일도 푸른 하늘, 고독한 관계, 토지, 신당, 오욕의 덫, TV 문학관, 진주 귀걸이 외 다수
장군봉 / 이희연
나는 아내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는 길을 택하려고 하네. 내 아내는 겁이 많아서 그 먼길을 혼자가기 힘들다네. 내가 같이 가줘야지. 우리는 함께 갈꺼야
[연극] 뼈와 살, 위비왕, 굿닥터, 일출, 딜란토마스, 당통의 죽음, 죄와벌, 베니스의 상인
조순이 / 이현순
[연극] 메피스토, 폭풍의 바다, 메카로 가는 길, 행복한 집,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 위비왕, 당통의 죽음, 일출, 코카서스 백북의 원, 키 큰 세여자, 사천일의 밤, 뼈와 살, 오렌지카운티에서 생긴 일, 외 다수
[방송] 여고괴담 두번째이야기, 단적비연수, 울랄라 시스터즈, 러브토크, 가족의 탄생, 폭력서클, 까레이스키, 서울야상곡, 토지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