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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우도농악 천하의 상쇠 나금추

기간

2009-06-21~2009-06-21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전석 10,000원

주최

(사)동리문화사업회

문의

063-562-2044

공연소개

호남우도농악 천하의 상쇠 나금추

 

[공연소개·About Performance]

여성농악단에서 가장 이름을 떨쳤던 상쇠 나금추의 60년 풍물세계가 젊은 예인들과 함께 펼쳐진다. 1960~70년대에 호남우농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던 여성농악단 공연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여성농악단 초창기 시절 여성농악단원들을 교육시킨 선생님들은 호남우도농악에 있어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남자 명인들이었다. 그들의 기량을 고스란히 전수받은 여성농악단원들은 무대위에서 최고의 공연판을 선보였으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흥행의 돌풍을 일으켰었다. 20여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80년대 이후 여성농악단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성농악단원들은 가정으로 돌아가고 교육의 길을 걸으면서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나금추 선생은 부포놀이의 대가로서 수많은 무대에 섰으며 호남우도농악의 상쇠춤의 멋과 맛을 지금까지 전해주고 있다. 올해 72.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부포를 쓰고 꽹과리를 들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의 카리스마는 평생을 꽹과리 가락에 한을 담아 날리고 부포짓에 서러움을 던져버리며 살아온 인생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프로필·Profile]

나금추(羅錦秋)

1941년 전남 강진읍 동성리 출생.

1947(7)   광주로 이거, 대성초등학교 졸업.

1957(17)  <임춘앵 국극단>의 공연을 보고 집을 나와 남원 국악원에 입문.

1958(18)  <남원여성농악단> 징수로 활동.

1959(19)  <춘향여성농악단> 징수로 시작하여 이후 이 단체의 상쇠를 함.

1961(21)  장금동과 혼인하여 전주로 이거.

1962(22)  <한미여성농악단>(단장 이정범)의 상쇠로 활동.

1963(23)  미국공연을 위해 서울 비원에서 합숙. 김재옥에게 꽹과리와 부포놀이 사사.

1965(25)  <아리랑 농악단>에서 상쇠로 활동하다 상쇠를 그만 둠.

1969(29)  <아리랑 농악단>에서 상쇠로 6개월 활동.

1970(30)  오사카 만국박람회 초청공연.

1978(38)  단체의 해산으로 여성농악단 활동이 끝남.

1983(43)  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 입상.

              11월 국립극장 소극장 한국명무전에서 상쇠춤 공연.

1985(45)  10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이리농악단(단장 김형순)의 상쇠로 출전, 대통령상과 개인연기상 수상.

1987(47)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부안농악 상쇠 기능보유자로 지정.

2009년 현재.  부안군 계화면, 행안면, 하서면 농악단, 고창농악 전수관 강사, 각 사회 풍물패 지도.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여러 명인전 등 다수의 초청공연 활동.

 

[프로그램·Program]

1.호남우도농악 판굿 -

  여성농악단의 판굿은 호남우도농악의 명인들인 김재옥,정오동,김병섭,이정범등의 지도와 단원들의 수많은 공연을 통해 다듬어진 당대 최고의 흥행공연작품이다. 여선농악단 초기부터 활동했던 상쇠 나금추의 판굿은 마당판굿의 넉넉함과 흥겨움 그리고 무대 판굿의 화려함이 함께 담겨있다. 상쇠 나금추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금추예술단의 판굿이 펼쳐지며 농부가 마당에서 직접 선소리를 하는 소리꾼 나금추의 모습도 볼 수 있다.

 

2. 판소리 - 수궁가중 고고천변 대목

  여성농악단의 공연은 농악,토막창극,토막소리,기악공연등으로 이루어졌었다.

..악을 겸비한 단원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에게 한과 흥을 선사했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복순 명창과 이상호 명고가 판소리 수궁가 한대목을 선사하는데 충 사상을 강조하는 바탕인 수궁가 중 병든 암금의 약을 구하려 별주부가 모친께 하직하고 수궁세상을 나오는 백미 대목이다.

 

3. 설장구 -

  설장구는 상쇠의 부포놀이와 함게 판굿의 꽃이다. 나금추 선생은 여성농악단 시절 호남우도농악 장구의 전설적인 명인이었던 김병섭,이정범,전사섭,김오채 등으로부터 장구를 사사 받았고 그들과 함게 굿판에 섰었다. 주로 김병섭 명인을 통해 받았던 설장구를 그의 제자들이 다시 이어받아 선보인다.

 

4. 부포놀이 -

  상쇠 나금추는 부포놀이의 명인으로 너름새와 쇠가락이 일품이다. 장단과 춤과 소리가 하얀 부포의 움직임에 넘칠 듯이 묻어나는 그의 부포놀이를 보고 있으면 과연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72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한 시대를 상쇠춤으로 풍미했던 그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는 기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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