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고

통합검색
닫기
닫기
월별프로그램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블로그 바로가기
TOP
아리아로 그리는 오페라 풍경 - 오페라 카르멘

기간

2009-10-06~2009-10-06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일반 10,000원, 학생 5,000원

주최

맑은소리

문의

(063)220-2392

공연소개

아리아로 그리는 오페라 풍경 - Operama "Carmen"

 

[프로필·Profile]

감독 · 지휘l김용진

전주대학교 예체능대학 음악학과 교수

 

연출l박병도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

 

안무l임은주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졸업 및 교육대학원 석사 졸업

현 임은주댄스아카데미 원장

전북대학교 출강

 

카르멘l Sop. 박신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이태리 로마 국제 아카데미 A.I.D.M 졸업

이태리 로마 Arena Accademia tirocinio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오페라 주역 및 독창회 4회 공연

현 전주대학교,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맑은소리 기획실장

 

카르멘l Sop. 이은선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졸업

Italia ARENA 사립음악원 성악과 졸업, Italia A.I.D.M 사립음악원 오페라과 졸업

Italia Santa Cecilia 사립음악원 오체라 과정 코스 수료, Italia Nettuno 국제 콩쿨 입상

Italia Napoli Venafro, Banca Italia, Pallazzo Altemps 초청연주

헨델 메시아 모차르트 레퀴엠 대관식 미사, 롯시니 장엄미사, 비발디 글로리아 등 오라토리오 솔로

opera <정극인> <마적> <박쥐>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리골렛토> <논개>

<서동과 선화공주> <심청> <쟌니 스키키> 출연          

()호남오페라단 단원

 

돈 호세l Ten. 김재명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만점수석 졸업 및 조교 역임

이태리 Academia di A.I.D.M 졸업, Academia di A.M.I 졸업

Umberto Giordano 국제콩쿨 수상 "Giacomo Lauri Volpi", "Luciano Neroni"국제콩클 입상 

현 전주대학교 외래교수

 

돈 호세l Ten. 박정훈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이태리 F.Torrefranca 국립음악원 졸업

이태리 N.Piccinni 국립음악원 (Biennio 과정) 졸업

이태리 Pescara 아카데미아 오페라 코스 수료

이태리 A.I.D.M (Accademia Internazionale di Musica)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이태리 ARENA 국제 아카데미(Accademia) 최고 연주자과정과 합창지휘과정 졸업

현 전주대학교 외래교수

 

미카엘라l Sop. 문자희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이태리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L`` Refice" 만점 졸업 및 조교 역임

이태리 국제 음악 아카데미 A.R.A.M. A.R.E.N.A에서

이태리가곡 및 오페라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이태리 Roma, Narni, Montecchio,

Frosinone, Ostia antica시 등

이태리 전역에서 다수의 초청연주 및 유럽과 미국에서순회 공연

오페라 L``elisir D``amore, Suor``Angelica,

La Boheme, Cavalleria Rusticana

뮤지컬 Sound of music등에서 주역 활동

현 전주대학교, 전주예고, 전주예중 출강

 

에스카미오l Bar. 김승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 졸업

네덜란드 암스텔담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현 한일장신대, 전주대 외래 교수

 

[프로그램·Program]

Prèlude(전주곡)    Piano 권새미 정미영

             synthesizer 김은별 이나리

 

ACTE Ⅰ

             Carmen/ Sop.  

             Don José/ Ten. 박정훈

             Micaela/ Sop. 문자희

 

Habanera(하바네라)            L``amour  est  un  oiseau (맘의 사랑은 들새와 같아)

Duo(이중창)          Parle - moi  de  ma  mère (나의 어머님 소식!)

Séguidille et duo(세기딜랴와 이중창)  Près  des  remparts  de  Séville (세빌리아 성벽 가까이)

Entr``acte(간주곡)   Les dragons d``Alcara (알카리의 용기병)

 

ACTE Ⅱ

             Carmen/ Sop. 이은선

              Don José/ Ten. 김재명

             Frasquita/ Sop.  

             Mercédès/ Sop. 이다래

 

Chanson bohème(짚시의 노래)         Les  tringles  des  sistres (시스텔의 맑은 새소리)

Couplet(투우사의 노래)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당신들과 축배를)

Duo(이중창)          Je  vais  danser  en  votre  honneur (당신 위해 춤 추겠오)

Air de fleur(꽃노래)             La  fleur  que  vous  m``avez  jetée (내게 던져준 이 꽃은)

Entr``acte(간주곡)  

 

ACTE Ⅲ

             Carmen/ Sop.  

             Don José/ Ten. 박정훈

             Micaela/ Sop. 문자희

             Escamillo/ Bar. 김승곤

             Frasquita/ Sop.  

             Mercédès/ Sop. 이다래

 

Trio(삼중창)          Mêlons,  coupons (섞어 쳐라!)

Air des cartes(트럼프의 노래)           En  vain  pour  éviter (죽음의 두려운 예언)

Air(영창) C``est  des  contrebandiers (그 밀수자들이 바로 여기 있다네)

Duo(이중창)          Je  suis  Escamillo (나는 에스카밀료)

Entr``acte(간주곡)   Aragonaise (아라고네이즈)

 

ACTE Ⅳ

             Carmen/ Sop. 이은선

             Don José/ Ten. 김재명

             Escamillo/ Bar. 김승곤

 

Duo(이중창)          Si tu  m``aimer (네가 만일)

Duo(이중창)          C``est  toi!  C``est moi! (누구요?)

 

[Story ·줄거리]

 

1

유명한 전주곡과 함께 막이 오르면 담배 공장 앞의 광장이 보인다. 한쪽에는 공장 입구가 있고 그 맞은 편에는 위병소가 있다. ``광장에서 Sur la Place``라는 합창이 울리는 가운데 시골처녀 미카엘라가 약혼자인 돈 호세를 찾아온다.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군인들이 그녀에게 희롱을 걸지만 미카엘라는 정숙한 태도를 유지하며 눈길을 돌리지 않고 오직 호세가 광장에 나타나기만 기다리다가 한참 더 있어야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돌아간다. 이윽고 나팔소리와 함께 교대하는 위병들의 행진이 보인다. 경비 기병대의 대장 수니가와 함께 호세가 등장하고 그는 모랄레스로부터 젊은 아가씨가 만나러 왔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마침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공장의 여직공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 그 중 입에 커다란 꽃을 문 매혹적인 집시 카르멘이 유혹적인 목소리로 ``하바네라 Havanera``를 부르면서 호세에게 추파를 던진다. 이 노래는 ``사랑은 자유로운 새 L``amour est oiseau rebelle``라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매우 독특한 음성으로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 때 당신은 날 조심하세요``라고 끝을 맺는다. 그녀는 현혹적인 춤을 추면서 차츰차츰 호세에게 접근한다. 처음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던 그도 카르멘이 매력적인 눈길에 마음을 뺏긴다. 여직공들이 ``사랑은 자유롭다``라는 합창을 하며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카르멘은 호세에게 붉은 장미 한 송이를 던지고 간다. 그는 장미를 주워들고 그윽한 향기의 아름다운 꽃이라고 중얼거린다. 그 때 미카엘라가 나타나고, 호세는 그 장미꽃을 가슴에 감춘다. 그리고 ``어머니의 안부를 전해줘요``라며 오랜만에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그녀는 그의 어머니가 보낸 애정어린 용돈과 편지를 전한다. 호세가 편지를 읽는 동안 그녀는 자리를 뜨는데, 편지 속엔 미카엘라와 결혼 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당부가 들어있다. 순간 담배공장에서 비명이 울려 나오고, 공장의 여직공들이 뛰어 나온다. 카르멘이 친구와 다투다가 상대의 얼굴을 칼로 상처냈기 때문이다. 수니가는 병사 둘을 딸려서 호세를 공장으로 파견한다. 붙들려 나온 카르멘은 수니가에게 묵비권을 행사하고 수니가는 그녀를 감옥으로 보내도록 명한다. 중위가 위병소에서 구속영장을 쓰는 동안 카르멘은 호세의 감시에 맡겨졌다. 그녀는 호세에게 자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설득시켜 자신을 도망가게 해달라고 유혹한다. 릴라스의 술집에서의 밀회를 약속하는``세기딜랴 Seguidilla, Pres des remparts de seville (세빌리아의 성 가까이에서)``라는 노래를 부르며 호세가 그녀의 포박을 풀어 주도록 간교하게 추파를 던진다. 그는 결국 유혹에 넘어가 포승을 느슨하게 해주고, 손이 자유롭게 된 카르멘은 호세에게 감옥으로 호송될 때 그를 넘어뜨리고 도망갈 터이니 실수로 놓치는 척 해달라고 부탁한다. 수니가가 영장을 손에 쥐고 등장하자, 그녀는 호세를 밀어 버리고 깔깔대며 군중 속으로 달아나 버린다. 호세는 직무태만으로 두 달 동안 영창살이를 한다.

 

2

세빌리아 근처의 릴라스 파스티아 술집이다. 호세가 카르멘을 놓쳐버린 때로부터 3개월 후의 어느 날 밤이다. 수니가와 일단의 젊은 장교들이 술을 마시며 즐기는데, 카르멘과 그녀의 친구 프라스키타와 메르메데스를 포함한 집시댄서들이 그들을 위해 춤을 춘다. 대장 수니가가 호세를 감옥에 집어넣고 카르멘의 마음을 차지하려고 애쓰나, 그녀는 곧 호세가 석방되리나는 사실을 알고서 냉담하게 대한다. 또한 미남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카르멘을 유혹하지만 오직 그녀는 ``나의 사랑은 돈 호ㅔ세``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이 놀란다. 에스카미요가 ``당신의 축배를 내가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로 시작해서 ``투우사를 조심하세요 Couplets du Toreador``라는 후렴구를 갖는 ``투우사의 노래``를 부른다.그는 케스터네츠를 딱딱거리며 춤을 추는 카르멘의 야성적인 아름다움에 반하여 후일을 기약한다. 투우의 즐거움을 노래하고 나서 그가 나가자 집시족이며 밀수업자인 레멘다토와 단카이로가 나타난다. 세관원을 유혹하기 위해 카르멘을 끌어들이려 하다가 마침 멀리서 들려오는 호세의 목소리에 놀라서 놀라서 일동은 그늘에 숨는다. 카르멘은 그를 맞으며 무척 기뻐하면서 그를 위해 매혹적인 노래와 춤을 춘다. 호세는 현혹되어 넋이 빠진 모습인데, 그 때 나팔소리가 울린다. 귀대를 명령하는 소리고, 마지못해 그가 일어서자 카르멘이 욕설을 퍼부으며 앙탈을 부린다. 그러자 호세는 예전에 광장에서 그녀가 던져주었던 장미꽃을 꺼내 보이면서 그 유명한 ``꽃노래: 그대가 던진 이 꽃은 La fleur que vous m``avez jetee``를 부르며 감옥살이 동안 이 꽃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던가를 들려준다. 감동한 카르멘이 그에게 밀수업자들의 산악생활이 주는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수니가가 카르멘을 찾으러 와서 빨리 귀대할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호세가 쉽사리 복종을 하지 않자, 그는 말다툼 끝에 급기야 칼을 뽑아 든다. 카르멘의 고함소리에 밀매업자인 집시들이 달려오고 수니가는 불리함을 느껴 달아난다. 호세는 상관에게 대들었으니 귀대할 수도 없게 되어 밀매업자들과 산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3

  속의 한적한 장소로, 밀매업자들이 활기찬 합창을 부르면서 한 사람씩 등장한다. 호세도 그들 틈에 끼어 있었지만 결코 즐겁지는 않으며 카르멘은 그에게 싫증이 나 있고 그의 심한 질투는 카르멘과 동료들의 화를 돋운다. 후라스키타와 메르세데스가 카드놀이 점을 치기 시작한다. 카르멘도 거기에 끼어 드는데 죽을 점만 나온다. 그녀는 죽음을 예고하는 스페이드 에이스를 젖히며 ``도망쳐 봐야 아무 소용없지 En vain pour eviter``라는 아리아로 자기의 종말을 독백조로 노래한다. 이어서 그들의 트럼프와 3중창을 부른다. 그리고 호세에게 망을 보게 한 후, 다른 사람들과 밀매품을 운반하러 출발한다. 안내자의 인도를 받으며 미카엘라가 찾아와 황량한 둘레의 풍경에 몸을 떨면서 하느님께 기도 드리는데 이 때의 아리아가 ``이젠 두렵지 않아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이다. 호세가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갑자기 그에게서 총소리가 나자 그녀는 몸을 숨긴다. 그 총성은 정체불명의 낯선 침입자를 향해 쏜 것인데 그 침입자는 에스카미요였다. 호세는 그에게 인사를 건넸으나 에스카미요가 카르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자 질투 때문에 단도를 가지고 그에게 덤빈다. 호세가 그를 죽이기 직전에 밀수업자들이 도착해서 둘을 떼어 놓는다. 에스카미요가 카르멘에게 구혼하자 그녀는 심히 우쭐해한다. 에스카미요는 사람들을 세빌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투우전에 초대하고는 그곳을 떠난다. 이 때 미카엘라가 레멘다도에게 끌여 나오고, 눈물로 호세에게 호소한다. 그녀는 호세의 어머니가 병석에 누운 채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죽어간다고 전한다. 카르멘이 경멸 섞인 소리로 고향으로 가라고 하자, 호세는 화를 벌컥 낸다. 멀리서 에스카미요의 ``투우사의 노래``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카르멘이 그 쪽을 향해 달려가려 하자, 호세가 나서며 ``지금은 떠나지만 다시 돌아오겠다``고 소리친다. 그는 미카엘라와 함께 산을 내려온다.

 

4

세빌리아의 투우장 밖으로 화려한 옷차림의 카르멘이 에스카미요의 팔짱을 낀 채 군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다. 에스카미요는 그녀의 행복을 비는 키스를 하면서 ``카르멘, 그대가 나를 사랑해 준다면 Si tu m``aimes, Carmen`` 하고 사랑의 노래를 감미롭게 부르고는 성큼성큼 투우장으로 입장한다. 홀로 남은 카르멘에게 후라스키타와 메르메데스가 다가와 호세가 여기에 와 있으니 생명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오래 머무르지 말 것을 충고한다. 그러나 카르멘은 코웃음을 치며 대담하게도 군중들의 틈에 끼어 투우를 관람한다. 극도로 흥분한 호세가 그 때 등장한다. 그리고 카르멘에게 저 놈을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매정하게 그녀가 죽도로 사랑한다고 말하며 퉁명스런 어조로 이제 당신과의 관계는 끝장이라고 소리치며 호세가 자기에게 주었던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어 호세의 발 밑에 던진다. 마침내 참을 수 없게 된 호세는 달아나려는 그녀를 붙잡아 단도로 찔러 죽인다. 그리고는 카르멘의 시체 곁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공포에 질려 쏟아져 나오는 투우장의 군중들 앞에서 쓰러진 카르멘의 주검을 끌어안고 ``그대를 죽인 것은 바로 나다, 오 나의 카르멘, 사랑하는 카르멘...``하고 절규한다. 그녀 시신 앞에서 호세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