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하이든 음악의 정통 앙상블!

하이든 실내악의 최고 걸작을 연주하다!

하이든의 고향 아이젠슈타트에서 온 하이든 트리오가 12월 13일(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스트리아 동부의 작은 도시 아이젠슈타트는 1766년부터 1790년까지 작곡가 하이든이 궁정 상임지휘자로 봉직하며 활동했던 유서 깊은 음악도시다. 이에 유래한 ‘하이든 트리오’는 아이젠슈타트시의 음악대사로, 오스트리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공식 단체다. 하랄드 코지크(피아노), 베레나 슈토우츠(바이올린), 하네스 그라드볼(첼로)이 들려주는 하이든의 실내악 풍경은 치밀한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하이든 뿐 만 아니라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1992년 탄생한 '하이든 트리오'는 1994년 키지아나 아카데미아 음악축제(Accademia Chigiana in Siena)에서 하이든 트리오 아이젠슈타트에게 “최고 피아노 트리오”에 대한 명예학위를 수여하고 전체 페스티발의 “최고 외국인 공로상”을 내렸다. 1995년 이래로 하이든 트리오는 피아노 삼중주의 교과서적인 작품들과 더불어 죠셉 하이든이 작곡한 43개의 피아노 삼중주를 연주하며 브루겐란트 하이든 페스티벌(Haydn Festival Burgenland)에서 일련의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해부터는 '하이든에게 헌정’이란 ‘D2H(Dedicated to Haydn)’ 프로젝트를 실시해 오스트리아 작곡가, 유럽지역 작곡가, 다른 대륙의 작곡가 18명에게 위촉한 작품을 올해 월드투어 공연에서 현대음악레퍼토리로 연주하고 있다. 하이든 트리오는 1월 스위스를 시작으로 3월 프랑스, 6월 네덜란드, 11월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내달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 가운데 한국 무대도 찾는다. 이번 무대는 ‘하이든 피아노 삼중주 45번 E플랫 장조’, ‘하이든 피아노 삼중주 43번 C장조’,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2번 E플랫 장조’ 외에도 국내 작곡가 박영란의 피아노 삼중주 ‘2009하이든에 헌정’작품도 국내 초연된다.

프로그램

Joseph HaydnPiano Trio E flat Major, Hob.XV/29

하이든 피아노 삼중주 E플랫장조, Hob.XV/29 (No.45)

박영란 Piano Trio Dedicated To Haydn 2009

피아노 삼중주 ‘2009 하이든에 헌정’

Joseph HaydnPiano Trio C Major Hob.XV/27

하이든 피아노 삼중주 C장조, Hob.XV/27 (No.43)

Franz SchubertPiano Trio No.2 E flat Major, D.929 Op.100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2번 E flat 장조, D.929 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