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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제49회 추계정기연주회

기간

2009-11-10~2009-11-10

시간

19:30 (75분)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전주대학교 음악과

문의

(063)220-2392

공연소개

전주대학교 제49회 추계정기연주회

 

[프로필·Profile]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합창단

지휘 l 임영화

단무장 l 송승현

반주 l 허진선

 

Soprano

이보람 이다래 승재연 최나현 신미소 김새롬 배은선 이진희 양  진 김  영 김다정 고은별

박민희 신남경 김진희 오혜령 조수진 김진미 이유정 김혜정 김  선 이미람 윤예슬 노다솜

김수현 이시라 윤지영 서명선

 

Alto

정윤아 이가영 이선우 정혜미 손정희 김수현 한미숙 신소정 조은혜 박경화 박수지 김아름

김복음 문미라 조정아 박은양 공나영 박주영 유다슬 백하늘 유예실 김지희 이현주 김년희

  슬 조문선 조수인 김미나 송주연 김선애 이효제 김희애 류미란 최유나 유하은 최윤아

우유라 용예지 이희정 김진아 김향유 이지은 조성실 이채연 이찬미 김한결 이영현 김정은

유세미

 

Tenor

류성룡 손다니엘 허진호 남현봉 이요한 송승현 석민애 김선란 이나라 이은진 이성경 박우영

이미나 전민이

 

Bass

윤보영 김은총 주병수 손동연 권기연 이  원 김종수 김형진 이장원 노  란 박가희 윤초롱

소미진 한지나 김도희 박금영 김선미 박찬미 홍은선 임효정 이진아 신선정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지휘 l 유수영 

단무장 l 송도현 

악장 l 심빛나 

악보계 l 유가은

 

ViolinⅠ심빛나 최은혜 한소현 김종배 최유진 유지현 김소영 김민정 김예원 김은영 신현경 최권세

 

ViolinⅡ 강소윤 전호연 최하람 고예슬 임정미 이지혜 김애신 이선빈 김성조

 

Viola      김보현 김은지 (이은정) (한경호) (김영후)

Cello      배주완 최다해 임승현 정아란 이슬기 이서희 이효성 노경님 김선희 이소영

D.Bass   김아미 (김은홍)

Piccolo   김가영

Flute       김명하 심동찬

Oboe      송도현 문가영 문미진

Clarinet   유현주 이주환

Bassoon 이송이 (송선제)

Horn       오혜란 (이정현)

Trumpet  최홍석 조재윤 김도원 김나연

Trombone            오민혁 유가은 이은숙

Percussion           윤수진

 

[프로그램·Program]

GLORIA  A.Vivaldi 

Gloria  in  excels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Laudamus  te.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oriam.

Domine  Deus.

Domine  fili  Unigenite.

Domine  Deus.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Quoniam  tu  solus  Sanctus.

Cum  Sancto  Spiritu.

 

Intermission -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L. v. Beethoven

                           1st  mov.  Allegro  con  brio

                           2nd  mov.  Andante  con  moto

                           3rd  mov.  Allegro

                           4th  mov.  Allegro

 

[프로그램 노트·Program Note]

GLORIA (영광송)‡        A.Vivaldi(1678.3.4-1741.7.28)                                                   

             Gloria in excelsis Deo.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Et in terra pax hominibus.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Laudamus te.

             찬송하리로다 주 하나님이시어, 경배와 영광을 돌리옵니다. 만군의 주여!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oriam.

             주의 권능과 영광을 인하여 은혜의 주님께 감사드리나이다.

             Domine Deus.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Donine Fili Unigenite.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라.

             Domine Deus. Agnus Dei.

             전능하신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Qui tollis peccata mundi.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Quoniam tu solus Sanctus.

             만군의 여호와이신 우리의 구속자는 거룩한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Cum Sancto Spiritu.

             하늘에 계신 성부, 성자, 성령이신,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멘.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L.v.Beethoven(1770.12.17-1827.3.26)

유명한 교향곡 제 5 (1807 ~ 8)은 제 4번처럼 본디 오페르스도로프 백작에게 헌정할 생각으로 쓴 것이나 베토벤은 나중에 생각을 바꾸었다. 베토벤은 처음에는 오페르스도르프와 협의하여 보통 두 게 사용하는 팀파니를 셋으로 늘리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베토벤 자신이 1808 3월에 썼듯 마침내 마지막 악장에 팀파니 셋을 넣는 대신 트럼본 셋과 플라우티노를 넣었지만 팀파니 여섯을 쓴 것보다 더 소리가 크고 좋게 되었다. 공개 초연은 1808 12 22일 테아터 안 데어 빈에서 있은 대규모 연주회에서 이루어졌다. 이 날의 연주회는 교향곡 <<전원>> 초연, 코랄 판타지아, 피아노 협주곡 제4, 연주회용 아리아 <>, 그리고 전 해에 에스테르하지 공을 위해 쓴 다 장조 미사 발췌곡 들을 포함할 만큼 규모가 큰 것이었고 따라서 매우 긴 것이 당연했다. 교향곡 제5번의 제3악장도 본디 지금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길이였던 것이 이날 초연 후 베토벤이 벗들의 강권으로 지금의 형태로 줄인 것이다.

이날 연주가 불러 일으킨 당혹감이 독일의 음악가이자 비평가 라이햐르트의 글에 엿보인다.

「나는 로프코비츠 공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그와 함께 특등석에 앉았다. 끔찍하게 춥던 그 날, 우리는 여섯시 반부터 열시 반까지 앉아 있으면서 좋은 일도 과하면 흠이 된다는 진리를 절감했다. 하물며 온통 시끌벅적한 다음에야! 그러나 선량하고 섬세한 로프코비츠 공도 그랬겠거니와 나 또한 도중에 휙 하고 자리를 뜰 수가 없는 처지였다. 우리 자리가 2층 맨 앞이었던 까닭이다. 하기는 덕분에 관현악과 그 한가운데서 지휘하는 베토벤이 우리 아래 바로 손 닿을 만한 데 있었고 그래서 실수가 여러 번 몹시 거슬리기도 했으니, 불쌍하게도 이 연주회로 얻을 쥐꼬리 만한 수익이 베토벤의 올해 처음이자 총 소득일 터였고, 연습 과정은 물론 당일 연주회에서도 격려는 거의 없이 거듭 반대에만 부딪혔다. 합창단과 관현악단이 이질적인 성원들로 구성되었으니 이 어려운 작품들을 가지고 어디 한번 완벽한 리허설인들 가져볼 수 있었으랴」

교향곡 제5번의 첫 악장은 순수한 응집력과 가차 없는 주제의 해부가 돋보이며, 주제 작업이라는 하이든적 언어의 간결함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 올렸다. 이지적인 비평가들에게 이 교향곡은 새로운 도약을 보여 주었다. E.T.A.호프만은, 비평가들은 이제 위대한 기악 작곡가들의 반열에 둠에 이의가 없을 한 대가의 대표작으로 본다고 썼다. 이 교향곡이 이루어낸 혁신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스케르초 악장과 피날레 악장 사이의, 음산한 팀파니 소리가 잿빛 어둠에서 빛나는 다 장조로 폭발하는 환상적인 연결이다. 그 넘치는 힘으로 하여 이 교향곡은 특히 인기를 누려왔다. 베토벤 자신이 운명이 문을 두드림으로 비유한 첫머리 모티프는 운명에 맞선 인간의 승리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거니와, 2차 대전 중에는 두 대의 팀파니에 의한 기초 리듬만으로도 그늘진 유럽의 마음에 자유세계의  이상을 심어주기에 족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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