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9-06-26~2009-06-26
시간
19:30 (110분)
장소
명인홀
가격
초대 (매진)
주최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
문의
(063)255-2611
영호남 문화예술교류 - 락 뮤지컬 갈라쇼「가스펠」
[공연소개·About Performance]
미국 MIT공대 재학생인 조셉 베루, 에드기 랜스베리, 스튜어드 던컨이 성서의 마태복음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스테판 슈왈츠가 곡을 붙여서 학교강당에서 공연하여 화제를 모으자 오프-브로드웨이로 진출하여 절찬을 받는다.
이어, 브로드웨이에서 장기공연에 들어가 세계적 뮤지컬로 성공한다.
뮤지컬 가스펠(Godspell)]은 성서(신약편)을 원본으로 하여 조셉 베루, 에드가 랜스베리, 스튜어드 던컨의 3인이 공동으로 구성하였으며, 스테판 슈왈츠의 작곡으로 극화한 시츄에이션 뮤지컬이다. 신약성서중 마태복음을 토대로 하여 총 43개 부분의 성경귀절을 인용, 뮤지컬화한 본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예수의 복음전파를 소재로 하여 십자가를 통한 인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 주제로 한 작품이다.
가스펠은 서막, 1막 및 2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서막은 구약의 천지창조를 바탕으로 창조적의미를 표현하였으며 예수탄생 이후부터 현대의 20세기 초반까지의 철학자, 종교가, 예술가등의 인물을 등장시켜 바벨탑의 혼란을 방불케하는 무질서 속에서 그리스도와의 상대적 갈등을 묘사하여 진리와 진실을 파헤치며, 예술의 존재가치성을 재확인시키는 전초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광야를 외치며 다니는 세례요한과 해맑은 예수님의 만남인 제1막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극이 발전하여, 극적 구성양식과 분위기는 점차 예수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바리새인, 제사장, 광대들, 왕, 사마리아인 등)을 등장시켜 한층 고조되고 맑고, 밝고, 화려한 축제분위기로 전개된다.
제 2막에 접어들면 극중 분위기가 제 1막과는 보다 대조적으로 서서히 무거워지며 운명의 신과 예언, 고통과 갈등의 안개가 서서히 다가오며, 예수의 운명적 죽음의 베일이 무대의 전면에 깔리기 시작한다. 영혼적 으로 성장한 예수의 모습과 분위기는 한껏 주변의 인물보다 강한 이미지를 발산하며 더더욱 강력한 영혼의 힘으로 점차 성장 발전하여 인류의 기본방향 제시인 교훈적 의미를 강조한다.
겟세마네의 기도와, 유다의 배신과 체포, 로마군의 학대 등으로 이 작품 전체 클라이막스의 결정적 모티브가 되어, 끝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죽음이 그로데스크한 미학으로 관객에게 충격을 준다.
주 예수, 나의 예수, 나사렛 예수, 새 생명 예수 등 예수의 참모습을 우리는 이 가스펠을을 통하여 만날 수 있으며 작품내용의 교훈적 가치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초종교적 인 입장에서 해석되어져야함을 작품에서 강조한 동시에 특히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과정에서부터 부활하기까지의 내용을 현대감각의 락 음악과 현대무용을 정점으로 구성하고 함축된 대화 언어 기법과 밝고 깨끗하고, 순수하고, 화려한 "이즘"을 초월한 상태에서 제작방향을 설정해서, 모든 현대인이 성서를 통한, 즉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예수그리스도의 해맑은 사랑의 얼굴을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하여 초 종교적인 입장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시에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여, 사회의 윤리와 도덕적교육 과 영혼적 문제를 정화시켜 주는 기본방향목적의 시츄에이션 뮤지컬임을 명시할 수 있다.
노래는 총 16곡으로, 록음악을 바탕으로 비교적 밝고 흥겨운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노래들은 주로 가사가 단순하고 멜로디가 아름다워 관객들이 금새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면서도, 변화가 다양하고 넓은 음역을 사용하여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노래 한곡한곡 들이 멜로디만 들어도 배우들의 움직임 이 상상이 될 만큼 재미있고 다양한 구성으로 극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 가스펠은 성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결코 심각하거나 교조적이지 않다. 종교를 초월한 교훈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도 전혀 거부감이나 부담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또한 현대감각의 록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밝고 화려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 함께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던져 줄 것으로 확신한다.
[프로필·Profile]
작 가 : 조셉 베루 外
연 출 : 최 경성
조 연 출 : 김 소라
안 무 : 김 상희
노래지도 : 이 민진
무대미술 : 강 성아
무대감독 : 최 준성
음악감독 : 김 철호
음향감독 : 문 가빈
기 획 : 김 은영, 유 승진
자료수집 : 최 정
총 진 행 : 박 찬례
출 연 진 : 김종록 박찬례 박상미 백진화 양상아 박민성
송 원 김종진 장재호 이혜미
[프로그램·Program]
1막- 어느 큰 도시의 소외된 변두리에서 젊은이들이 모여 요한의 세례로 시작해
놀이를 시작한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예수는 구원자로서 역할을 시작한다.
1-1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 : 어떤 왕에게 큰 빚을 진 신하가 있었는데 왕은
그의 딱한 사정을 듣고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그런데, 그 신하가 들어가던 길에 자기에게 조금 빚진 사람을 만나자 사정도 들어주지 않고 감옥에다 넣어 버렸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그를 다시 잡아들여...
1-2 복 있는 자 : 여러 비유를 통해 설교를 하던 예수는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
결국은 축복을 받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한 제자는 뭐가 못마땅 한건지.....
1-3 부자의 비유 : 재물에 욕심이 많은 수확을 거둬 창고가 작음을 걱정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세상재물의 욕심을 지적하며 호통하신다.
1-4 심판하지 말아라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그래야 너희들도 심판받지 않을 것 이다." 1-5 눈은 몸의 등불 : 눈을 떠야만 보이는 빛과 같은 예수를 찬미하며 춤춘다.
1-6 씨뿌리는 자의 비유 : 농부의 뿌린 씨가 길가와 자갈밭,
가시덤불 속에 떨어져 시들어져 버렸으나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백배 의 수확을 얻었다. 이와같이 오직 믿음 안에서 자랄 것을 부탁한다.
2막-세상의 헛됨을 노래하는 소냐의 등장으로 2막은 시작된다.
막이 열리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세상의 모습이 보이면서 재난의 시작을 알린다.
2-1 간음하다 잡힌 여인 : 예수와 대치하던 바리새이인들은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심판하라고 사람들을 부축인다. 그러나 "누구든지 죄없는 자가 돌을 던져라"라는 예수의 말에 모두 슬그머니 사라진다.
2-2 최후의 만찬 : 예수는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주며 자신의 죽음과
그 부활에 대한 얘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그의 제자들과 믿는 자를 위해 천국을 마련 해 놓겠노라는 약속을 하고는 끌려가 십자가에 못박힌다. 비장한 분위기를 깨고 그의 부활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그들의 긴 놀이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