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0-05-07~2010-05-07
시간
18:30 (180분)
장소
모악당
가격
10,000원 (매진)
주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문의
(063)288-5433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폐막식 행사 정보]
레드카펫(18:20~18:50), 시상 및 폐막작 소개, 폐막작 상영
폐막작 정보_ < 알라마르> 페드로 곤살레스-루비오 감독
곧 멀리 떨어져 살아가야 할 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의 짧은 여행을 다큐멘터리의 형식으로 담아낸 이 영화는, 시종일관 대상에 대한 진실하고 정직한 시선을 유지하며 아들이 아버지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한쪽 부모와 떨어져 살아가야 할 한 아이의 비극적 상황을 담담하고 단순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대상에 대한 정직하고 단순한 영화의 시선은, 소재에 내재된 감상성을 피하면서도 관객의 심장에 똑바로 다가가는 이 영화 최대의 강점이다. 곤살레스-루비오 감독은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초 군락지인 반코 친초로를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의 결속을 화면에 아름답게 담아내면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의 관계에 대한 시적 이미지로 완벽하게 바꾸어낸다.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하여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오가는 ‘경계 영화’의 흐름 안에 있는 이 영화는 2009년 토론토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올해 로테르담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마지막 밤, 멕시코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질 아버지와 어린 아들의 아름다운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