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0-05-07~2010-05-09
시간
금 19:00, 토~일 15:00, 19:00 (3일5회)
장소
연지홀
가격
R 50,000원, S 30,000원, A 15,000원, B(중고등학생)10,000원 (전석 매진)
주최
(사)호남오페라단, JTV 전주방송
문의
(063)288-6807 cafe.daum.net/honamopera
호남오페라단 제32회 정기공연
-오페라 ‘버섯피자 & 쟌니스키키’ 두편의 희가극 오페라
티켓 예매 l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1588-7890
[공연소개·About Performance]
오페라“버섯 피자”는 다양한 해프닝을 코미디 형식의 연극적 요소와 이태리 벨칸토 선율이 배합된 단막 희가극이며,“쟌니스끼끼”는 풋치니의 마지막 오페라로서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1시간 분량의 희가극이며 관객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번안하였으며,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들이 즐기면서 몰입 할 수 있는 오페라이다. 또한 소극장오페라로서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가 좁아 생동감 있는 연기와 노래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프로필·Profile]
■ 디렉터
예술총감독 조장남 / 지휘 이일구 / 연출 조승철
■ 쟌니스끼끼 출연진
쟌니스끼끼 장성일 / 라우레타 오임춘 , 이경선 / 리누치오 이성식 / 지타 조성민 , 이은선 / 스피넬로초 최 관 / 시모네 국동현, 김관현 / 체스카 김경신 / 넬라 오현정 / 게랄도 주동환 / 마르코 이현준, 김무한 / 아만티오디니콜라오 김종대 / 피넬리노 김경철 / 구초 최바울 / 게날디노 임채영
■ 버섯피자 캐스트
포르마죠 김동식 / 불룹뚜아 고은영 , 송주희 / 스코르피오 김재명 / 포피아 이은선
■ 연주
피아노 윤가희 / 피아노 백미란 / 첼로 한재희 / 바이올린 김민희
[프로그램·Program]
오페라 ‘쟌니스끼끼’
짧은 전주로 막이 오른다. 막이 오르면 돈 많은 노인 부오조 도나티의 침실. 아침 9시경. 노인이 방금 숨을 거두어 친척들이 과장되게 슬퍼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사는 유산의 행방 그것뿐이다. 그때 베토가 부오조의 유산은 수도원에 기증되었다는 소문을 전하자 일동은 기도하는 것을 중지하고 유언장을 찾기 시작한다. 베토도 유언장을 찾으면서 값나갈만한 물건은 호주머니 속에 집어넣는다. 일동은 미친 듯이 찾는다. 그때 갑자기 리누치오가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찾았다! 유언장이다!``하고 양피지의 두루마리를 들고 기뻐한다. 일동은 이것을 빼앗으려하나 리누치오는 쟌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와 결혼시켜 달라고 백모인 찌타에게 청하고 허락이 나올 때까지 유언장을 내놓지 않는다. 모두가 초조해 하기 때문에 찌타는 하는 수 없이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한다. 찌타가 겨우 손에 넣은 유언장을 펼치고 있는 사이에 리누치오는 결혼하게 되었다고 기뻐하고 게랄디노에게 리우레타와 쟌니 스키키를 불러오라고 한다. 찌타가 유언을 읽기 시작한다. 일동은 저마다 ‘불쌍한 부오소~’라고 과장되게 한탄하면서, 유산 중 가장 가치가 있는 이 집과 시냐의 제분소와 당나귀가 자기에게 돌아오도록 빌고 있다. 일동은 찌타를 둘러싸고 각각 읽기 시작하는데 이내 실망의 소리를 낸다. 유산은 역시 수도원에 기증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은 제각기 욕을 하고 자기들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떠들어 댄다. 소동이 일단락되자 일동은 유언장을 고쳐 쓸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때 ``쟌니 스키키가 할수 있다``고 리누치오가 말한다. 일동은 자수성가한 그 이름을 듣고 화를 낸다. 그러나 그는 이미 가까이에 와 있다. 일동은 흥분한다. 리누치오는 쟌니 스키키의 인품을 칭찬한다. 쟌니 스키키 등장. 그는 욕심꾸러기 친척 일동을 보고 일단 조의를 표하고 ``너 같은 놈의 딸에게 조카를 줄 수 없다``고 대드는 찌타와 충돌. 화를 내며 딸을 데리고 돌아가려고 하나 연인들은 서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찌타는 잔니스키키에게 유언장을 보이고 궁지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잔니스키키는 처음에는 거절하는데 리우레타가 조르자 딸에게 자리를 비키게 하여 그 안을 실행에 옮긴다. 곧 시체를 치우고 침대를 정돈하여 스키키 자신이 부오조가 되어 유언장을 새로 만들자는 것이다.그 때 문 두들기는 소리가 나고 볼로냐 사투리의 의사 스피네로치오가 온다. 일동은 의사를 못 들어가게 한다. 스키키는 ``공증인을 빨리 데려오라``고 그의 계획을 설명한다. 그들은 스키키의 명안에 감타나여 저마다 스키키를 찬양한다. 공증인에게는 리누치오가 간다. 그 사이 일동은 유산에 대해 서로 양보하지 못하고 떠들어 댄다. 어두운 방안, 침대에는 커튼이 쳐져있다. 공증인과 증인 두 사람이 리누치오의 안내로 들어온다. 스키키는 그들과 인사를 하고 유언장 작성에 들어간다. 전의 유언장을 무효로 하고 스키키는 기대하는 친척들을 무시하고 모두 자기의 유산으로 돌려버린다. 공증인이 돌아가고 친척들이 대들자 ``내 집이 나가라``고 다 내쫒는다.
오페라 ‘버섯피자’
포르마죠 백작과 결혼한 볼룹뚜아는 젊고 매력있는 스코르피오와 사랑에 빠져 백작 몰래 매주 목요일에 밀회를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스코르피오와 결혼하기 위해 남편이 좋아하는 버섯피자에 독버섯을 집어 넣어 독살하려는 계략을 세운다. 백작을 흠모하는 하녀 포피아는 사냥에서 돌아온 백작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리고 주인마님의 계략을 들려 주며 피자를 먹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녀는 분노한 백작에게 지금 스코르피오가 장롱속에 숨어 있다고 알려주고 백작은 그를 끌어내어 그의 아내가 만들어 가지고 온 피자를 먹으라고 총으로 위협한다. 위협에 못 이긴 스코르피오는 피자를 먹기로 결심하고 한 조각 먹는다. 그러나 아무일도 없이 맛있다고 먹는다. 화가 난 백작은 포비아가 자기를 차지하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며 포비아를 칼로 찔러 죽인다. 그러는 사이에 볼룹뚜아는 몰래 피자 대신 와인에 독을 넣는다. 백작은 그들이 만나기는 했지만 아무일도 없었다는 그들의 고백을 믿고 축하의 잔을 들자고 하며 독이 든 와인을 마신다. 죽어가는 백작에게 불룹뚜아는 포비아가 계략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피자 대신 와인에 독을 넣었다고 실토하며 그의 죽음을 기뻐한다. 그러나 쓰러져 가며 총을 잡은 백작은 젊은 애인 스코르피오를 총 쏘아 죽인다. 그러면서 자기 전 부인 라트라비아타의 이야기를 할 때 스코르피오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되고 백작은 스코르피오가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한다. 이 에 스코르피오는 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라고 하며 사랑하는 불룹뚜아를 칼로 찔러 죽인다. 잘 되거나 못 되거나 인생은 운명의 장난이라고 하며 동시에 네명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