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비스 정기 연주회 - 피아노의 시인, 쇼팽이야기

[공연소개·About Concert]

클라비스의 시대별 작곡가 탐색으로 피아노의 시인 쇼팽 시리즈를 연주할 예정이다.

[프로그램·Program]

F.Chopin Ballades No.1 in g minor Op.23         박혜련

F.Chopin Mazurka in b minor Op.30/2              복영인

             Mazurka in c major Op.56/2

             Mazurka in c sharp minor Op.63/3

F.Chopin Nocturne. No.1 B fiat minor op.9        변지현

찬조출연

F.Chopin polonaisen No.1 c sharp minor op.26 장세화

F.Chopin Sonata No.3 Op.58              이은정

F.Chopin Fantaisie - Impromptu op.66             조인성

F.Chopin scherzo No.1 Op.20            이은정

스페인 민요          로망스    guitar_나주성

F.Tarrega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L.Mozzani            라리아네의 추억

[프로그램 노트·Program Note]

Ballade No. in g minor, Op.23

1831년 해외 연주 여행 중에 러시아 폴란드가 침공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과 분노에 빠졌을 때 작곡을 시작하여, 그 후 4년 동안 망명생활의 고통 속에서 완성한 곡이다. 비극적인 느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곡을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했을 뿐 아니라 쇼팽 자신도 최고의 성공작으로 꼽았다고 한다

Mazurka in b minor Op.30/2

Mazurka in c major Op.56/2

Mazurka in c sharp minor Op.63/3

마주르카 -  16세기 폴란드의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난 농민적인 향토 민요인데, 템포가 빠른 3박자의 활기찬 민속 무곡이다. 본래 마주르카의 뜻은 박자를 취한다는 의미로서 이 곡에 맞추어 손뼉을 치고 뛰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마주르카는 기품이 있고 자유 분방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인 정취를 지닌 여성적인 성격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Nocturne. B fiat minor op.9 no.1

이 곡은 쇼팽이 22살 때 작곡한 곡이다.

작곡가의 신비스럽고 아주 풍부한 슬픔이 담긴 곡으로 정열이 잠재되어 있으며, 단순하지만 감미로운 선율의 매력으로 여름밤의 열기가 느껴진다.

polonaisen No.1 C sharp minor op.26

폴로네이즈는 기품 있고 차분한 폴란드 궁정의 행사용 춤곡으로, 보통빠르기의 3박자이고 장대하고 축제적인 분위기를 지닌다. 폴로네이즈의 특징은 여성마침과 짧고 명확한 동기의 반복, 자주 나타나는 셋잇단음표 등이다.

Sonata No.3 Op.58

제 1악장 - 알레그로 마메스토소

쇼팽의 소나타 中 3번의 제 1주제는 행진곡풍의 화음에 떠 받쳐져 묵직하게 연주되며 제2주제는 애무하는 듯한 칸타빌레의 선율을 유도한다. 제시부의 최후는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회고적이다. 전체적인 규모가 웅대하며 쇼팽의 전부적인 각종요소가 이 곡에 포함되어 있다. 쇼팽의 전 작품 중에서 이보다 더 넓고 장대한 느낌의 것도 없을 것이다.

Fantaisie -Impromptu op.66 즉흥환상곡

즉흥곡은 말 그대로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작곡되어 연주하는 곡이다.  그렇지만 쇼팽의 즉흥곡은 자유로움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느 하나 흠잡을 것 없이 잘 짜여진 형식과 구조, 화성이 잘 어우러져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즉흥환상곡은 빠르게 질주하는 16분음표의 현란한 기교와 중반부의 노래하는듯한 아름다운 서정미, 이 두 부분의 강렬한 대비가 제목 그대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scherzo No.1 Op.20

스케르초는 대체로 냉소적이고 차가움이 주된 정서가 된다. 스케르초(익살스럽게) 의 단어 뜻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곡은 익살스러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쇼팽답게 아름다운 부분도 있고, con fuoco ( 불꽃같이 ) 연주해야 하는 부분있으며, 강렬한 포스와 날카로움을 지닌 음색으로 연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