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관현악단 전주연주회

[공연소개·About Concert]

100년이 넘는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려대학교가 사회와 지역 간 교류에 이바지하고 시민들과의 친밀감과 우호를 다지기 위해 40년 전통의 고려대학교 관현악단이 음악으로 전라북도 도민,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학교 측과 고려대학교 관현악단 교우회 선배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안고 이번 연주회를 기획하였다.

고려대학교 관현악단은 재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칭하기도 하지만 재학생들과 졸업생 교우회를 통틀어 칭하기도 한다. 이런 용어의 애매함은 관현악단의 유구한 전통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굉장한 유대가 있기 때문이며, 이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그래서 재학생 오케스트라를 고려대학교 관현악단, 졸업생 오케스트라를 고우 오케스트라라 칭한다.) 300명에 달하는 재학생 단원과 역시 300명에 달하는 졸업생 선배님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고려대학교의 단과대학을 넘는 규모이다.

관현악단 졸업생으로 구성된 교우회 역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재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교우회에서는 고우 오케스트라라는 졸업생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매년 무대에서 정규 레퍼토리로 공연을 한다. 또 고려대학교 관현악단은 교우회와 지도교수님, 총장님의 도움을 받아 여러 훌륭한 학내외 인사들을 모셔 2009년부터 고려대학교 관현악단 후원회를 결성하여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관현악단은 앞서 국립극장 대극장, 숭의음악당, 서초구민회관, 예술의 전당 등 서울에서의 교외 연주회와 부산문화회관, 대구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지방연주회를 성공리에 공연했다. 그러나 이런 공연들보다도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고, 특히 우리나라 소리 문화의 역사와 진수가 살아 숨쉬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우리 고려대학교 관현악단이 음악으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것이야 말로 가장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전라북도에도 많은 학생들이 고려대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주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충분한 홍보를 통해 공연에 초대하여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다.

[프로필·Profile]

지휘: 김영언

협연: 김현미

[프로그램·Program]

서곡 : 요한스트라우스 박쥐-서곡

협주곡 : Saint-Sans Violin Concerto No.3 in B minor, Op.61

인터미션

Brahms Symphony No.1 in C minor, O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