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0-10-14~2010-10-14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S 10,000원(1F) / A 7,000원(2F), 초․중․고 30%할인
주최
전주시, 전주시립교향악단
문의
(063)281-2748, 274-8641
전주시립교향악단 제 171회 정기연주회
[인터넷예매처안내]www.jbticket.co.kr
[할인안내]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 VIPㆍ으뜸 5매 30% / 버금 3매 30%
신회원제 - 문화ㆍ예술회원 4매 30% / 사랑회원 2매 30% / 전당회원 본인 1매 30%
(공연당일 회원카드 제시 후 할인가능)
※본 공연은 공연 시작 후 인터미션을 제외한 시간 이외의 지연관객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1부 40분 / 2부 40분)
[프로필·Profile]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975년 1월 전주관현악단으로 발족하여 그 이듬해인 1976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되었다. 1987년을 기점으로 단원의 상임화를 시작, 현재는 2관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왔으며, 명실공히 예향이라 일컬어지는 전라북도의 음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새로운 21세기에는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내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기연주회, 협주곡의 밤, 오페라, 가곡의 밤, 순회연주, 남 일본방송 초청공연, 교향악축제, 예술의 전당 공연 등 수많은 연주경력을 갖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수준 높은 레퍼토리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도내 유망 신인과 청소년을 발굴하여 차세대 우리 음악계의 주역으로서 손색없는 젊은이들의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는 ``유망신인(청소년) 협주곡의 밤``,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 감상과 연주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회’, 색다른 맛이 풍기는 ‘팝스 콘서트’와 ‘영화음악 페스티발’대학문화의 활성화를 꾀하는 ‘캠퍼스 음악회’환자 및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초 ․ 중 ․ 고등학교 순회연주’ 시민들을 위한 ‘야외 음악회와 순회연주회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기획연주를 개최하고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보다 진취적인 교향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간 50여회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객원지휘 조규진
지휘자 조규진은 유럽에서 귀국 이후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에서 강의를 시작과 함께 국내외 여러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하였다. 2001년 충남대학교에 부임하였으며 그리고,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부임 후, 현재까지 30여 년의 교향악단의 역사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연주 이력을 만들며 도약을 이끌고 있다. 30 여년 이어온 연주회의 형식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레퍼토리를 확장하여 연주의 폭을 넓혀왔으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는 기획연주회를 통해 대중과의 교감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렇게 비상을 이끌고 있는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과 함께 오스트리아로 유학 11년간에 걸쳐 잘츠부르크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에서 현대음악의 거장 미햐엘 길렌에게 배웠으며, 비엔나 국립음악대학 지휘과에서는 우올로스 라요비취에게서 지휘를 사사하여 졸업하였다.(Magister.der Kuenste) 그는 해마다 여름시즌에 캠프에 참가한 스위스 제네바, 일본 하마마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비엔나 폴란드 등에서 지휘캠프 그리고 21C 창작곡 녹음 및 여러 축제음악회에서 지휘하여 현지인들로부터 호평과 경험을 쌓았다. 또한 비엔나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를 세계최고의 꿈의 오케스트라 전당인 비엔나 뮤직 페어라인 황금홀에서 첫 데뷰로 시작하여, 비엔나 프로오케스트라(비엔나 뮤직 페어라인 브람스홀), 한·오 수교 100주년 기념음악회(오스트리아 국영방송국 ORF 홀), 루마니아 올테니아 국립 교향악단 등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KBS교향악단·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충남도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등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 및 챔버오케스트라및 오페라 등을 120회 이상 객원지휘 하였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및 제3회 서울 ASEM 정상회의 청와대 환영음악회에서 지휘를 맡아 24개국 정상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첼로 김준환
첼리스트 김준환은 중앙일보, 조선일보, 이화경향, 한국일보 콩쿨 1등, 그리고 서울바로크합주단 제 1회 전국 현악 콩쿨 전체대상 등 다수의 국내 콩쿨과 Johanson 국제 콩쿨 입상 Young Tchaikovsky 국제콩쿨 Virtuoso상 수상하였다. 현재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 준환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성남시향, 춘천시향, 원주시향, 유라시안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 서울심포니, 서울바로크합주단, Czech Virtuoso 와 협연하였고, Aspen Festival , Kuhmo Festival, Kronberg cello Festival, Prade Music festival, Salzburg 국제음악제 등에서 연주 및 협연하였다. 또한 만 15세 나이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작펄 먼과 함께 뉴욕링컨센터 Avery fisher hall 에서 슈베르트의 ``trout``를 연 주한바 있으며, 이러한 다수의 협연과 독주회 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20대라는 나이에 믿기지 않는 깊이 있는 음악적 감수 성과 앞서의 경력에서 입증된 탄탄한 연주 실력을 가진 연주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울예원 수석졸업과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입학, 그 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과정을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였고, 독일 퀼른음대에서 Diplom 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으 며 세계적인 첼리스트 Frans Helmerson, 국내에선 장형원, 정명화에게 사사했다.
[프로그램·Program]
A. Dvora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나단조
I. Allegro
II. Adagio ma non troppo
III. Allegro moderato
INTERMISSION
J. Brahms / Symphony No. 2 in D Major, Op. 73
브람스 / 교향곡 제2번 라장조
I. Allegro non troppo
II. Adagio non troppo
III. Allegretto grazioso
Ⅳ. Allegro con spirito
※본 공연은 공연 시작 후 인터미션을 제외한 시간 이외의 지연관객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1부 40분 / 2부 40분)
[프로그램 노트·Program Note]
A. Dvora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번호 104
현대 체코슬로바키아의 국민적 작곡가 드보르작은 51세 때 뉴욕에 있는 국민 음악원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 간 일이 있었다. 그는 그 곳에서 교수와 작곡가로 3년간 활약하였는데, 저 유명한 “신세계 교향곡”, “아메리카 현악 4중주곡”과 이 첼로 협주곡을 함께 작곡하여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므로 이 협주곡은 그의 원숙기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 규모가 크다는 점과 곡상이 독창적이라는 점에서 이름 있는 곡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멜로디에 있어서나 화성적 또는 구상에 있어, 당시 그가 열중했던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 등을 넣어 이를 예술화한 것이다. 따라서 보히미아 민요 음악의 특성을 나타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는 첼로에 대한 지식도 있었지만 당시 뉴욕에서 빅터 허버트라는 첼리스트의 명연주에 감명을 받은 나머지 이 곡을 작곡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작품의 구성은 모차르트가 만들어 놓은 근대 협주곡의 형식, 다시 말하면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 반주를 대조시킨 협주곡의 전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겠다. 그리고 첼로가 노래하는 폭넓은 남성적 위엄도 우리는 여기서 느낄 수 있다.
제 1악장 Allegro. 곡은 흙의 향기가 높은 이국적인 제1주제에서 목가풍의 제2주제로 발전한다. 이윽고 첼로가 밝고 활달한 가락으로 주제를 켜기 시작한다.
제 2악장 Adagio ma non troppo. 드보르작 특유의 향수가 여기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열정과 꿈과 조용한 회상이 떠오른다.
제 3악장 Allegro moderato. 거칠고 싱싱한 감정과 정열의 솟구침. 보히미아의 민요와 무곡 그리고 미국 흑인의 가락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강렬한 음의 무늬를 그린다
J. Brahms / Symphony No. 2 in D Major, Op. 73
브람스 / 교향곡 제 2번 라장조 작품번호 73
브람스는 이 곡을 페르차하에서 작곡하기 시작했는데 브람스는 이 해 처음으로 페르차하에서 여름을 보냈다. 그는 남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들이 둘러싼 이 마을을 아주 마음에 들어해서 그 후 2년 동안 이곳으로 피서하러 찾아올 정도였다. 그런 좋은 환경과 교향곡 1번에 담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있었기 때문에 드물 정도로 잘 진척되었던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브람스는 작품에 작곡 당시의 환경과 분위기의 인상을 반영시키는 타입의 작곡가로, 마음에 드는 경관이 멋지고 밝은 페르차하와 조용하고 온화한 리히텐탈에서의 생활덕분에 이 곡에서의 부드럽고 온화하며 인간적인 깊이와 따뜻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 때문에 이 곡은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빌로트는 이 곡을 듣고 1877년 12월 4일에 브람스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 작품 전체에 넘치고 있네 거기에는 완벽주의가 분명히 나타나있고, 맑은 생각과 따뜻한 감정이 무리 없이 흐르고 있네. 페르차하는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이 곡은 말할 필요도 없이 교향곡 1번과는 대조적인 존재이다. 이 교향곡 2번에는 교향곡 1번과 같은 복잡함과 규모의 크기는 없다. 또한 교향곡 1번과 같이 내용적으로 암흑에서 광명으로라든지 고뇌 뒤의 환희라는 추이를 분명히 내세우지 않았다. 그리고 각 악장이 밝은 장조로 쓰여진 것도 이 곡의 특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