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 ‘늙은 부부 이야기’ § 이 시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하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 송곳 서리 마저 녹이는 겨울의 대표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늙은 부부 이야기! §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 그래서 더 당신을 매료시키는 특별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 청춘의 이름으로 닮고 싶은, 황혼의 사랑! - ‘늙은’이란 단어에서 ‘오래된’ 혹은 ‘구식’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마라 젊은 사랑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특별한 이야기! - 천천히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것, 그리고 닮아가는 것! 세월을 넘어선 사랑은 그래서 아름답다 ▒ about play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에 대하여 …… 햇빛 따사로운 어느 봄날, 박동만 할아버지는 새롭게 거처할 곳을 찾던 도중 때마침 방을 내 놓은 이점순 할머니의 집을 찾아 간다. 예전부터 할머니에게 마음이 있었던 할아버지는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할머니와 옥신각신 흥정을 한 후 흔쾌히 이사를 결정한다. (시놉시스 上) 어린 날의 기억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한옥집 툇마루에는 흰 머리 성성한 두 노인이 안아 있다. 동두천의 바람둥이 노신사 박동만과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한 점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면 일단은 거짓말이고, 서로의 인생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티격태격 말끝마다 눈길마다 소소한 다툼이 끊임이 없다. 그럼에도 보면 볼수록 이들의 실랑이가 참으로 예쁘기 그지없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지만, 사랑 또한 붙이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도무지 정이라곤 붙여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함께 한 시간만큼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리고 그들은 서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고운 한지에 스며드는 물감의 번짐 같고, 이제 막 가시버시를 맺은 신혼처럼 아기자기하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로 인해 각자 외롭게 살던 이점순 할머니와 박동만 할아버지는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 이들의 사랑이 곱게 물든 가을, 이점순 할머니는 불치병을 얻게 되고 느닷없는 이별을 예감하게 되는데…… (시놉시스 下) 그러나 그들에겐 뜻밖의 시련이 다가오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것과는 사뭇 다른 시련이었다. 시련은 종종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기도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에게는 영원한 이별,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사랑은 이별을 통해 더욱 곱게 승화된다. 나이를 초월한 날라리 바람둥이 신사, 박동만! 그러나 누구보다 내 여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진정한 로맨티스트 미워할 수 없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 그러나 알고 보면 누구보다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여자 § 그래서 이 시대 최고의 배우들이 인정한 이 ‘부부’의 매력! 가장 뛰어난 배우의 연극을 표방하는 [늙은 부부 이야기]는 2003년 손종학, 김담희 커플로 시작되어 각종 시상식에 오르내리며 숱한 화재를 불러 일으켰다. 2004년에는 <축제가 거는 수작(秀作)>이라는 타이틀로 국립극단 간판배우인 오영수, 이혜경 커플을 내세워 크게 많은 주목을 받았고, 2005년에는 이 시대 최고의 배우들인 이순재, 성병숙, 이호성, 예수정이 캐스팅 되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리고 2006년에는 2005년에 이어 이순재, 성병숙 커플과 함께 양택조와 사미자 커플이 합류하여 다시 한번 작품 업그레이드를 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금껏 출연한 배우들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배우 연극을 표방하는 [늙은 부부 이야기]는 배우라면 누구나 욕심 낼 만한 아주 매력적인 작품으로 매년 계속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많은 이들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여기까지 왔다. 제목에서 나오는 '늙은'이란 단어에서 '구식'이나 '오래된'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말 것! 공연쟁이 mono306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때로는 닭살이 돋을 정도로 곰살 맞고 때로는 서로의 깊은 신뢰에 눈물이 나도록 진지하다. 첫사랑의 풋풋함이 있다면, 황혼의 사랑에는 잔잔함이 묻어난다. 베테랑 연기자 양택조, 사미자 등의 열연이 돋보이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 / 방송작가 귀연배우 khiskhis 헤어지는 것은 나중에 생각합시다 나는 아직 당신과 나눌 이야기가 많아요 / 히로 kinobaum 두 남녀는 봄부터 사랑을 시작한다 그 때는 두 사람이 바라보는 것, 옷차림, 말투- 모든 것이 다르지만, 가을즈음에 와서는 두 사람은 모든 것이 닮아있다 / 파닥파닥 lilly311 "사랑"이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우리네 고정 관념을 깨고 황혼의 나이에 얼마든지 아름다운 사랑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극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과 함께 보면서 우리도 나이 들어서도 저렇게 오손도손 알콩달콩 살자며 살며시 손을 잡았더랬지요 / 윤쥬 nice_147 ▒ Character & Cast “나 동두천 신사 박동만은 하연 머리가 검정머리가 될 때까지 평생을 업어주고 안아주고 아껴줄 것을 선서합니다.” 부인과 사별한지 20년. 어느 날 문득, 자식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이점순의 집으로 찾아 들어간다. # 45년생(닭띠) ‘박동만’ 역의 정종준 * T V: <옥이이모> <코리아게이트> *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에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레미제라블>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말려> <맹진사댁 경사> * 영화: <나의 인생 고백(1974)> <달콤한 신부들(1988)> <삼박골 보리밭(1988)> * 수상: 1995년 SBS스타상 인기상 수상, 1996년 백상예술대상 "영감이 우리 집에 찾아왔던 그 봄날 말예요. 나 그 때, 이 영감하고 무슨 일 생기겠구나, 싶었어요." 남편과 사별한지 30년. 신림동에서 국밥집을 했었고, 그때 박동만과 안면이 있었다. 남편 없다고 무시당할까 봐 일부러 욕쟁이 할머니가 되었지만, 박동만 할아버지를 만난 이후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되찾는다. # 45년생(양띠) ‘이점순’ 역의 사미자 * 경력: 1999년 9월~ 10월 하남국제환경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위원, 2002년 3월 웰컴투코리아시민협의회 홍보위원 * T V: 外 * 영화: <배꼽버스> <성춘향> <하얀 미소> 外 * 연극: <신파극 며느리설움> <빈대떡 신사> 外 다수 * 수상: 1972년 대종상 여우조연상 (무녀도), 1975년 TBC 여자연기대상 연기대상 여자우수상, 1998년 MBC 연기대상 여자우수상 ▒ 연출소개 現 극단오늘 대표 現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 겸임교수, 중앙대 출강 중앙대 연극과 卒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과정(MFA) 졸업 - 2001 <위성신은 거북이를 좋아한다> 개인전, 신춘문예 <내 마음의 삼류극장> 연출,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 <상처와 풍경> 초청공연 - 2002 한일월드컵공식전야제<세계민속한마당> 총 연출, 청소년 순회공연 <죽은 시인의 사회> 연출 - 2003 <위성신의 러브 페스티벌> 개인전, <늙은 부부 이야기> 연출 - 2004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작/연출, 각색/연출, 가족뮤지컬 <그림일기 속의 내 친구들> 연출 -2005 악극 <카츄사의 노래> 연출, <낚시터 전쟁> 각색/연출,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작/연출 -2006 <염쟁이 유씨> 연출, <닭집에 갔었다> 연출, 작/연출 연출가 겸 작가 위성신은 그간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오감도-백수에 대하여>, <삼자외면>, 등을 통해 뛰어난 실험성과 연출력을 선보였던 젊은 연출가로 ‘일상과 이미지’라는 소재로 작품활동을 끊임없이 해왔다. 위성신의 작품은 사랑을 주제로 일상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아름다움을 섬세하고 담백하게 보여주는 작업으로 일관되어 왔으며 그의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과장되지 않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는 <극단 오늘>의 신작시리즈로 <닭집에 갔었다>, 를 차례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처럼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도전을 아끼지 않는 젊은 예술가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꾸준하고 성실한 일상의 이미지화 작업 여정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내왔던 삶의 진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은 기쁨이자 보람이며, 사랑에 관한 위성신의 탐구는 [늙은 부부 이야기]와 그의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표출되어 지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