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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우나삐우 피아노 정기 연주회

기간

2011-04-09~2011-04-09

시간

17:00 (8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전석 2,000원

주최

우나삐우 피아노

문의

공연소개

2회 우나삐우 피아노 정기 연주회

팀파니와 두 대 피아노의 관현악 음악축제

 

[공연소개·About Concert]

우나삐우란?

이태리어  Una(하나, 1)Piu(더하기, 좀 더)의 뜻을 일컫는 말로

솔로피아니스트들의 앙상블 연주단체를 표현한 것이다.

 

[프로그램·Program]

 

<2Pianos 4Hands>

 

E. GRIEG (1843-1907)이명아, 송현종

Peer Gynt Suite, Op. 46 /김종희, 정신영

Morning Mood

The Death of Ase

Anitra``s Dance

In the hall of the Mountain``s King

G. BIZET (1838-1875)이수경, 박정숙

Carmen Suite/강현철, 윤희경

Argonaise

Habanera

Les Toreadors

Danse Boheme

 

pause

 

<2Pianos 8Hands>Timpani 협연 : 김용석

 

W. A. MOZART (1756-1791)윤희경, 강현철

"Don Giovanni" Overture김수현, 김희연

G. ROSSINI (1792-1868)이수경, 정신영

"Wilhelm Tell" Overture박정숙, 최영숙

L. v. BEETHOVEN (1770-1827)이명아, 송현종

"Egmont" Overture김종희, 심경은

J. SIBELIUS (1865-1957)박효정, 차혜원

Symphonic Poem, "Finlandia"홍일표, 김보람

 

[프로그램 노트·Program Note]

두 대 피아노와 네 손을 위한 모음곡

 

그리그의 페르퀸트 제1모음곡, 작품46

이 곡의 원곡은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이지만, 그리그 자신이 2개의 모음곡으로 개편하였고, 피아노4hands곡과 독주용으로 편곡하였다. 우리에게 알려져 친숙한 이 곡은 오케스트라적인 화려함과 박력이 넘쳐나면서도 피아노란 악기의 매력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목가적 분위기가 한층 돋보이는 아침의 기분(E장조), 엄숙하고 비통한 장송곡풍의 오제의 죽음(b단조), 이국적인 춤곡 아니트라의 춤(a단조), 불쾌한 주제반복의 산의 마왕의 궁전에서(b단조)등 총 네 개의 소품으로 구성되었다.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9세기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병사와 집시의 열정적 사랑을 그린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이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한 병사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오페라는 전 4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막 앞과 중간부에 짤막한 관현악곡이 하나씩 놓인다. 이 모음곡은 스페인 무곡인 아라고네즈, 돈 호세를 유혹하는 카르멘의 노래 하바네라,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부르는 투우사의노래 토레아도르, 그리고 집시의 무곡으로 사용된 보헤미안춤곡 등이 연주된다.

U두 대 피아노와 여덟 손을 위한 관현악곡¶U

 

모차르트의 돈 죠반니 서곡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바니`` 2막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그 중 서곡은 초연되기 전날 밤 단번에 쓰여 진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에스파냐의 호색인 귀족 돈 죠반니는 지나친 여성편력으로 인해, 마침내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는 내용의 가볍지 않는 희극오페라이지만, 이 서곡은 오페라의 비극적 분위기와 내용을 잘 함축하여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시니의 윌리암 텔 서곡

``빌헬름 텔(독일식)``서곡은 작가 Schiller의 시극을 바탕으로 한 롯시니의 37개의 오페라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전곡을 공연하는 일이 드물며, 다만 이 서곡과 아리아, 발레음악이 자주 연주되어진다. 윌리암 텔이 아들의 머리위에 사과를 얹어놓고 화살로 맞히는 장면이 세간에 그림으로도 유명한 이 오페라의 서곡은 네 부분으로 이어져 연주되어지는데, 새벽, 폭풍우, 정적, 그리고 스위스군의 행진곡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부분은 특히 우리에게 너무나 알려져 있다. 당시 이곡을 들은 베를리오즈는 "마치 작은 교향곡 같다"라고 평 할 만큼 관현악 색채가 짙은 롯시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

에그몬트(1522~1568)백작은 당시 네덜란드를 지배하던 스페인에 반항하여 독립운동을 벌이다 스페인군에 체포되어 젊은 나이에 처형당한 역사의 실존인물이다. 괴테는 이 사실을 근거하여 무려 12년에 걸쳐 5막짜리 희곡을 완성하였고, 이것을 바탕으로 베토벤이 극에 맞도록 완성한 작품이 ``에그몬트``이다. 베토벤의 ``에그몬트``는 서곡을 포함해 전10곡으로 구성되었지만, 전곡이 연주되어지는 경우는 역시 드물고, 에그몬트의 백미인 비극적 서주부분을 가진 이 서곡이 자주 무대에 오르는데, 서곡의 종결부에 죽음을 앞둔 에그몬트의 단두대 위 승리의 행진곡선율은 베토벤 특유의 비극적 색채감이 잘 녹아있어 많이 사랑 받고 있다.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 26

항상 외세로부터 지배를 받아 온 조국 핀란드를 위해 민족적 색채가 짙은 애국적 찬가로 34세의 청년 시벨리우스가 만든 이 작품은 시벨리우스의 전 작품 중 가장 널리 연주되어지고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적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핀란드 민중을 무겁게 짓누르고 왔던 민족에 대한 애국적 절규이며, 사랑의 표현이 되는 걸작이다.

한때 이 곡의 내용이 너무나 핀란드 적이어서 연주될 때마다 청중의 열정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켜 왔기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연주금지를 당하는 순간도 있었듯이 그만큼 이 곡은 조국 핀란드의 민족정신에 깊이 관여하였는데, 핀란드 민요를 연상케 하는 소박하면서도 애절한 중간부 선율은 오늘날 가사를 붙여 합창곡으로 널리 애창되어지고 있다.

해설연구_ 박 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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