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개요 • 공 연 명 : 장사익 소리판 ‘역(驛)’ • 일 시 : 2011년 4월 16일(토) 19:00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티 켓 : VIP석 9만원, R석 8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4만원, C석 3만원 • 할 인 : 문화 40%, 예술 30%, 사랑․전당 20% • 입장연령 : 8세 이상 •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 주 최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 • 문 의 : www.sori21.co.kr 063-270-8000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는 KTX 열차. 빠름이 대수인 오늘. 없어진 완행열차 타고 여행하듯, 조금은 시행착오인 듯, 세상과 어울릴 수 없는 모습으로 노래하는 장사익. 그러나 그의 노래는 잔잔한 호수에 커다란 물결을 일으키며 우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굴곡진 얼굴, 가벼운 몸짓으로 둥실 춤추며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듯 나이를 잊고 노래하는 장사익. 폭발하며 부르던 ‘찔레꽃’도 세월의 무게만큼 더딘 물결처럼 수수하다. 작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유료관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지방 5대 도시 또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장사익 소리판 驛역! 대중음악에서 금기시하는 죽음의 노래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확인케 하는 노래들로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장사익.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공연으로 바쁜 발품을 팔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듯이 이번 공연의 주제 또한 우리들 삶을 반추하는 노래들로 스쳐 지나가는 ‘驛’을 통해 반복되는 삶의 일상을 노래한다. 삶을 향한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역. 누구는 뿌리내리고, 누구는 다시 떠나고~ ‘잎사귀 하나가 가지를 놓는다. 한세상 그냥 버티다 보면 덩달아 뿌리내려 나무 될 줄 알았다. 기적이 운다. 꿈속까지 따라와 서성댄다. 세상은 모두 다 驛역 뿐이다’~ (김승기 시) 驛이란 주제로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는 1부 여행, 역, 산 너머 저쪽, 허허바다, 2부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꽃구경, 이게 아닌데, 찔레꽃 등으로 새롭게 선보일 노래와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발표 될 것이다. 그의 노래는 역시 정형화되지 않은 음악형태로 기존의 틀에 짜인 타 음악과 차별성을 두며 가장 한국적인 감성과, 자연스럽고 시적인 노랫말로 친숙하게 다가 설 것이다. 3부에서는 장사익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되는 기존의 가요들이 꽃피는 봄날 흥겹게 펼쳐질 것이다. 미국 공연 시 한 관람객은 장사익의 공연을 본 뒤 활명수 한 사발 마신 듯 속이 뻥 뚫렸다고 말했다. 힘들고 어려운 우리 일상에 장사익의 노래들은 따뜻한 세상,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역으로 향할 것이다. 한국의 혼(魂)을 노래하는 장사익 우리 시대 최고의 소리로 열혈 팬들을 몰고 다니는 장사익 ! 45세 늦깎이로 무대에 선 장사익은 정통 국악도 대중가요도 아니지만 인생의 구비구비를 돌아서 살아온 삶을 무정형의 자유스러움으로 진솔하게 노래한다. 언뜻 보면 삼베처럼 깔깔한 듯하지만 더할 수 없이 유연하고 감칠 맛나게 가슴을 파고드는 특유의 소리로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진정한 소리꾼이다. 해외공연은 물론 국내공연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각광받고 있는 장사익은 월드뮤직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프로그램 | ‘역’, ‘행복’, ‘찔레꽃’ 등 출 연 진 | 정재열(기타) / 최선배(트럼펫) / 고석진(모듬북) / 벤볼(드럼) 배소희(피아노) / 정영준(베이스) / 고석용, 신승균, 최영호(타악) 하고운(해금) / 솔리스츠(아카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