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북무용제
- 춤, 그 향기를 따라 ...

◈ 프로그램

하나. [차이와 반복 Ⅱ]

제 15회 전북무용제 대상팀 ㅣ 축하공연
오문자&알타비아
댄스컴퍼니

출 연 진  ㅣ 이은숙 김승연 서성훈 허진숙 김송은 김지영 오지영 이주화 박미현 문대환
작품내용 ㅣ 모든 물방울에 대한 단 하나의 똑같은 바다가 있을 뿐이다.

둘. [Temptation]

김광범 Ballet Company

출 연 진  ㅣ 김광범 강성민 박원준 오해룡 백중현 하경국 전상민 강동주 오창훈 유지혜 
                   정혜미 이민정 양진영 노유리 이성재 김새미 진성우 한재용 양소원 김희진
작품내용 ㅣ 사랑의 화려함속에 감춰진 외로움과 고독의 시너지 효과를 표현하고자...

나는 무언가를 꿈꾼다.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왜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답답할 뿐이다.
내안에는 열정이 있는데 그 열정을 가슴속에 묻어놓고 있을 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남자...
어느 날, 자기 자신을 찾게 된다. 화려한 도시의 유혹속에서...
도시 뒷켠의 낮보다 더 화려한 현대인들의 공간!
약간은 은밀한 장소!
그 아찔한 유혹에 심취되어 오늘도 난 도시의 거리로 향한다.
씁쓸한 술 한잔에 고독을 삼키고, 흥겨운 리듬에 외로움을 흩날리며...
가슴에 묻어둔 욕망을 터트린다.
일상의 지루함을 즐기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아이러니하게 펼쳐진다.
현대인의 사랑, 외로움, 방황, 분노, 쓸쓸함, 화합
그들의 사랑은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다.
약한 바람에도 쉽게 꺼져버리는 촛불. 강한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도시의 바쁜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방식,
남녀간의 사랑은 사랑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 이들의 대립으로 판가름난다.
사랑하기 때문에 겪게 되는 외로움, 쓸쓸함, 분노와 방황 이 모든 것들은 어쩌면 사랑으로서 비롯되어진다.
사랑은 시작일수도 끝일수도 있다.
사랑의 화려함속에 감취진 외로움과 고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우리 무의식속에 잠재되 있던 혹은 표현하지 못했던 모든 것을 가슴으로 표출되는 도시의 세계를 통해 나 아닌 우리 모두의 희망을 이상의 세계로 나아간다.
화려한 날개를 펼치며......

셋. [비온 뒤 맑게 개인 하늘]

해밀 무용단

출 연 진  ㅣ 김명신 박영미 이은아 김미진 김정아 이민경 권민희 문성희 서은애 김은선 
                   강정현 김용현 문희태 송승훈 태현정 이승우 이수희 이유리 이류림 이소형 
                   조다희 한지현 천지혜
작품내용 ㅣ
'임이여, 가지 마소서. 다만 한 마디 안녕이라도 고해주소서! 오직 하나뿐인 당신의 부재를 이제 어이합니까?
나 이대로 스러져야 하나요?'

불현듯 밀려온 아픔 속에 일어설 생각조차 못하고 멍하니 주저앉은 작디작은 내 딸.
그 상처를 대신할 수만 있다면 심장을 도려내서라도 그 아픔을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허나 그저 어미된 나는 울다 지쳐 잠든 딸의 가녀린 등만 어루만질 뿐입니다.

'비나이다. 딸이 사랑한 그의 영혼이 다시 한 번만 딸 앞에 서서 이미 닫혀 버린 음성과 순결한 마음을 열게 해 주소서. 그리고 따사로이 안녕이라 고하게 하소서'

천지신명께 빌고 또 빌어봅니다.
내 몸과 영혼을 바치라 하여도 오직 하나.
딸의 그 깊은 상처가 온전히 아물기만을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비온 뒤 맑게 개인 하늘을 닮은 눈으로 그 마음으로 이 세상 살아가기를.......

넷. [Pasde Six 빠드식스]

발레라인즈

출 연 진  ㅣ 김영랑 정유진 신옥선 구윤지 서태용 이상구 나도준
작품내용 ㅣ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따라 건반이 되어가는 새로운 연주회가 시작된다.

각기 다른 음을 가졌지만, 때로는 어둡고 무겁게,
때로는 달콤하고 부드럽게 연주되는 피아노처럼
우리가 가진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묶어 연주를 시작한다.
각기 다른 느낌을 가진 무용수들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따라
건반이 되어가는 새로운 연주회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