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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과 함께하는 오월의 노래 콘서트] 관련 안내문
  • 2013.05.30
  • 조회 2498

본문 내용

[송창식과 함께하는 오월의 노래 콘서트] 관련 안내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입니다. 지난 19일 저희 공연장을 대관하여 열렸던 <송창식과 함께하는 ‘오월의 노래’ 콘서트>와 관련하여 관객 여러분들께서 공연 내용이 사전 홍보나 기대와 달라 ‘엄중한 의견’을 저희 웹사이트에 표해 주시는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공연의 주최 및 주관사에 관객 여러분들의 지적에 대한 입장이나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합당하게 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고, 그에 대한 답변을 아래에 게시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희 공연장을 대관하여 공연을 개최하는 주체(개인, 단체, 기관)들이 정당한 홍보와 마케팅을 실시하도록 적극 계도할 것이며 제도적 절차나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공연장을 대관할 시 제반 신청절차나 공연계획에 대해 엄밀하게 점검을 해 왔지만 프로그램, 홍보 면에서 서류와 달리 개별적으로 행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 검증에 한계가 있음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번 사례처럼 물의를 빚은 공연주체에 대해서는 차후 공연대관의 제약을 두는 후속장치는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공연에 대해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비록 공연이 대관으로 이루어졌지만 저희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한층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관객여러분들께 저희 소리문화의전당을 찾아주시는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여러분들께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주관처 공식 입장

송창식과 함께하는 <오월의 노래 콘서트>를 주관했던 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의 공식입장

 

금번 공연에 대하여 주관 측인 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의 입장을 송구스런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밝혀드립니다.

 

<공연제작 목적과 과정>

1. 한국사에서오월은 아픔과 가정의 사랑이 공존하는 달로써 도민과 함께 이를 음악으로 공유하도록 공연해줄 것을 주최측(오월민주음악추진위원회)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이에 수락하였습니다.

 

2. 주최 측의 취지에 따라 본 행사에 참여하는 출연진은 유명가수를 제외하고는 지역의 연주단체를 활용하되 가능하면 어린이, 어머니, 청년 등의 합창단을 선정하여 합창을 통하여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연출하였습니다.

 

3. 특별 초청 유명가수는 가급적 <오월의 노래 콘서트>의 정서에 적합한 분을 섭외하되 그에 따른 광고, 가수개런티, 티켓팅 등을 비롯한 세부 업무는 기획사에게 의뢰하되 기획사의 이익은 인건비 정도의 목표로 하였습니다.

 

<연주단체 선정과정>

위의 내용을 근거로 지난해 12월 중순, 주최 측과 본 협회는 계약을 하였으며 금년 2월에 그 주제를 <오월의노래 콘서트>로 정하고 그에 적합한 연주곡을 주최 측과 함께 선정하였으며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그 연주곡에 적합한 합창단 4팀을 섭외 결정하였고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된 합창단들은 대부분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합창단들이며 연주력 또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합창단들입니다.

 

<연주곡 선정 과정>

아픔과사랑이 공존하는 5월이니 만큼 그 의미에 적합한 노래 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노래들로 선곡했으며 그중 민중가요에 해당하는 ‘오월의 노래’들은 80년도 전후에 역사를 고민하셨던 분들이 애송했던 노래들 중 그 시대를 기억하는 도민들의 귀에 익은 곡들을 주로 선정하였습니다.

 

<특별초청 송창식씨 섭외과정>

특별초청 유명가수의 섭외는 금년 초순, 역사의 아픔을 많이 작곡하신 작곡가 ‘김민기’씨와 깊은 친분이 있는 송창식씨와 기타리스트 함춘호로 결정하였으며 계약 조건은 1시간(15여곡) 정도의 연주를 해주기로 약속하였고 그에 따른 티켓팅과 홍보비용등에 관련된 문제는 4월 중순경 기획사와 계약하였습니다.

 

<홍보물 제작과정>

홍보물 제작에 있어서는 ‘송창식 단독 콘서트’로 오인할 것을 염려하여 모든 홍보물에는 ‘함께 연주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이름을 표기하도록 하였으며 사진 또한 송창식씨 사진 크기와 동일하게 합창단의 연주사진을 넣도록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홍보물에 송창식씨를 두드러지게 홍보한 부분은 인정하며 그리하여 송창식씨의 단독 콘서트로 오인하여 입장권을 구입하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공연 과정>

지난 519일 오후 7, 모든 연주자들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연주하여, 1부는 합창단 4팀이 2곡씩(10)을 역사에 얽힌 다양한 노래로 연주하였고, 2부는 송창식씨가 함춘호씨와 함께 매우 좋지 않은 건강상태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1시간 정도의 열창으로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연주해 주었고 본인의 컨디션 조절 실패에 대해서도 관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멘트를 하였습니다.

어찌됐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예정대로 15곡을 모두 연주하지 못하고 또 만족스런 연주를 들려주지 못한 송창식씨의 연주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행사를 주관했던 본 협회로서는 도의적 책임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익 부분>

지금까지 본 협회는 본 공연은 물론 단 한 번도 수익을 위한 행사를 해본 적이 없는 순수 비영리 예술단체로서 이번 행사에서도 연주단체(합창단, 오케스트라)에 지급한 연주비 이외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을 밝혀드리며, 다만 기획사는 영업체이므로 이익을 생각하되 본 공연의 취지에 공감하여 인건비 정도의 이익만을 상정하고 진행하였던바, 거의 그대로 집행되어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환불과 재공연에 대한 입장>

환불과 관련하여서는 공연과 관련된 법령이나 판례, 그리고 기타 전례에 준하여 검토한 후 판단할 문제이며, 일방적인 환불결정은 옳지 않다는 것이 본 협회의 입장이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관객 만족이라는 도의적인 책임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 또한 본 협회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인터파크 등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신 관객들에게는 각각 입장료의 30%를 환불조치 하도록 기획사와 협의하여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환불과 관련된 절차 등은 527일부터 610일까지 14일 동안 접수를 받아 순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공연과 관련해서는 연주당일 송창식씨 본인이 무대에서 약속하셨듯이 자존심과 서운함에 컨디션과 건강을 되찾아 조만간 기회를 만들어 재공연의 의사를 보이심으로 현재 논의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끝으로 금번 공연이 관객 여러분들께 만족을 드리지 못한 점을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자숙하며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3. 5. 25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

지부장 강 연 모 드림

 

* 환불절차 및 방법

<기획사측 해결방안>

환불과 관련된 접수 방법은 refundin@daum.net이며 예매자 이름, 금액, 예매자 명의의 계좌 번호, 연락받을 전화번호 순으로 위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환불처리 진행과정은 문자 서비스로 제공하겠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070-4151-5962>으로 문의하시면 성의 있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통신상 업무량이 폭주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화보다는 가급적 이메일을 이용해 주시고 메일 접수여부에 대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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