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4.09.10(Fri)~2004.09.16(Thu)
시간
10:00~18:00
장소
기타 [4실]
연령
가격
주최
이경태
문의
유리알 유희
여름은 길었고 많이 더웠다.
열병과 같은 몰입과 정제된 가슴앓이, 마치 기예를 닦으면서 도가 아무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스스로에게 자조적이고 암시적인 질문이 많았던 시간 들이었다.
통제할 수 없는 거칠고 예민한 감정들이 지나고 나면
사유하고, 느끼고, 침묵하는 내 식대로의 깨달음을 통해 그렇게 유희적 감정들을 즐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2년을 두고 제작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