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6.03.30(Thu)~2006.04.06(Thu)
시간
10:00~18:00
장소
기타 [3실]
연령
가격
주최
조헌
문의
" 말하거나 말하지 않거나..."
- 시대와 작가의 자화상 -
십이지의 열한번째에 해당하는 개는 인간사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있는 동물이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우리민족에게 있어 개는 잡귀나 재앙을 물리치고 집안의 화목을 지키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믿음은 민화에서도 확인할 수있다 <신견도>에서 보듯 작가는 민화에서 그형식을 차용하고 있으며, 인간과 가장 가까이 생활한 동물로써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작가는 개와 인간사를 동일시함으로써 개를 부조리한 사회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으로 치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