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6.09.22(Fri)~2006.09.28(Thu)
시간
10:00~18:00
장소
기타 [기타]
연령
가격
주최
강영옥
문의
자연향 모임 창립전
소중한 사람들이 어렵게 만나 향(香)이라는 이름으로 갖는 첫전시회...
참여작가 : 강영옥, 박종한, 김영남, 안순덕
강영옥 - 어느 겨울 소담...
어느 겨울 하얀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무작정 스케치북 하나, 사진기 하나 챙겨들고 길을 나섰다. 눈 쌓인 겨울 시골이 좋은 것은 어렸을적 때묻지 않은 시골의 인정이 생각나기 때문이고 세속에서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와 묶은 찌꺼기들 대신 하얀 마음을 실컷 담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박종한 - 겨울나들이
벌거 벗은체 겨울을 나지만 거기 숙연한 모습이 있습니다. 새생명을 기다리는 모진 인고동면의 사색. 기다림과 갈증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벗겨내는 처절한 싸움이 그렀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들만이 소유한 내면의 실체입니다.
안순덕 - 섬진강의 세월
어찌 말로써 다 할 수 있으랴... 싱그러운 자연의 오묘함을... 어찌 나의 작은 두눈으로 다 볼 수 있으랴... 긴 강물의 여울들을... 한자루의 몽당붓으로 어찌다 그릴 수 있으랴... 꽃의 속삭임을... 어찌 다 보듬을 수 있으랴... 이 작은 가슴으로... 다만 가까이 가고자 할 뿐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