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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마지막 황실, 잊혀진 대한제국_서울대학교 박물관 사진특별전

기간

2006.11.03(Fri)~2006.12.14(Thu)

시간

10:00~18:00

장소

한국소리문화 전시장 [학)우석학원]

연령

가격

주최

(사)황실문화재단,서울대학교 박물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예원예술대학교

문의

전시소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초대
서울대학교박물관 사진특별전
“마지막 황실, 잊혀진 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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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ㅣ 11.1 - 11.2
개막 ㅣ 11.3 (17시)
전시 ㅣ 11.3 - 12.14
철수 ㅣ 12.15
관람시간 ㅣ 10시 - 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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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8월 12일, 고종은 연호를 광무(光武)로 고치고 10월 12일 황제즉위식을 올림으로써 조선이 자주국이며 독립국임을 천명하고 근대화를 위한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것이 대한제국의 성립이다. 그러나 고종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운은 날로 기울었으며, 대한제국을 세웠던 고종황제는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 되었고 결국 1910년 10월 22일, 강제병합으로 인해 대한제국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11일부터 3일(금)부터 12월 14일(목)까지,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사진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는 서울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된 3권의 사진첩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된 사진첩 1권 등 모두 4권의 사진첩을 정리한 결과물로, 망국(亡國)의 슬픔을 간직한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을 엿볼 수 있다.

<고궁전사진첩>에는 창덕궁의 1910년대 전반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담겨 있어 1917년에 일어난 화재 이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말궁중관계사진첩>은 1918년 1월, 8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영친왕의 공식일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태왕전하장의사진첩>은 대한제국을 세운 고종황제의 장례를 기록한 사진첩이다. 곳곳에 나타나는 일본식 장례절차는 나라 잃은 황제의 마지막 길을 더욱 쓸쓸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의 <일출심상소학교기념사진첩>은 고종황제의 막내딸이자 외동딸인 덕혜옹주가 1925년, 일본으로 강제유학을 떠나기 직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시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진들을 통해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대한제국 황실의 주요 인물들을 사진으로 직접 대면할 수 있다. 황제의 장례식에 차려진 일본식 제단에서, 강제유학을 떠나는 덕혜옹주의 눈물이 채 가시지 않은 얼굴에서, 잊혀져가는 역사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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