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창사45주년기념 <남천 송수남 초대전>

[전시소개·About Exhibition]

전주문화방송은 창사45주년을 기념해 <남천 송수남 초대전>을 마련합니다. 우리시대의 수묵지킴이 남천 송수남화백은 서양화와 한국화, 추상과 구상을 아우르며 한국적 미와 혼을 한단계 높여온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화단의 큰 별입니다.

이번 <전주MBC 창사45주년기념 특별기획 - 남천 송수남 초대전>은 고희를 넘긴 남천선생이 오랜 기간 중앙화단에서 활약하시다 고향 전주에서 여는 첫번째 귀향 개인전으로 그간의 깊은 공력이 담긴 선생의 미술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 여겨집니다.

수묵의 농담안에는 모든 색의 향연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지적, 문화적 전통안에 서양을 포섭하는 창조적인 작업을 선생에게서 발견하게 됩니다. 한국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모색이 거장 남천 송수남선생에게서 시작된 듯도 싶습니다. 동양과 서양을 종횡무진 가로지는 창조적 방황을 원로작가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천선생의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전주MBC가 창사45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남천 송수남화백의 특별초대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한국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화단에 활기와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작가 남천 송수남 (南天 宋秀南)

1938 전북 출생

1990 제16회 중앙문화대상(중앙일보사)

1996 현대문학 100주년 기념 ("가장 문학적인 한국화가상" 수상)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문의 (063)220-8211

개막일시 4월 7일